강현만

사당동더하기25(가난에 대한 스물다섯 해의 기록) - 조은 1986년부터 2011년까지 사당동 철거촌에서 상계동(그외 지역 포함), 3-4세대에 걸친 가난을 탐구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도 상당 인정하고 있는 바와 같이 가난 문제는 어느 개인의 문제이거나 능력의 있고 없고의 문제로 귀결지어서 ..

윤이주 소설 '마음' 난감하고 어렵다. 어떻게 이런 장편소설을 쓸 수 있는지 신기하다. 안톤체홉의 인연이 아니라면 인내와 끈기를 동반한 소설읽기가 만만치 않았을 듯 싶다. 이런 류의 글쓰기나 소설에 대해 뭐라고 평하는 유형이 있는지 궁금하다. 하기사 마음이라는 것이 ..

뭔가 곧바로 허물없이 어울리고 친근감을 표하는데 조금은 어려워 하는 듯 보였던 홍명진작가다. 늦은 밤까지 이어진 술자리를 핑계로 홍명진작가의 서명이 들어간 '우주비행'을 꿰찼다. 탈북 청소년에 관한 이야기다. 참 쉽지 않은 주제다. 어쩌면 금기시되는 얘기일 수도 ..

사당동더하기25(가난에 대한 스물다섯 해의 기록) - 조은 1986년부터 2011년까지 사당동 철거촌에서 상계동(그외 지역 포함), 3-4세대에 걸친 가난을 탐구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도 상당 인정하고 있는 바와 같이 가난 문제는 어느 개인의 문제이거나 능력의 있고 없고의 문제로 귀결지어서 ..

청주 안톤 체홉 윤이주 소설 '정오의 산책'이다. 열다섯편의 단편소설이 다양하다. 읽는 내내 인내를 필요로 했다. 짧지만 윤이주작가는 소탈하고 소박하면서도 만남에 편안을 보탤 줄 아는 멋진 이로 새겨졌다. 윤이주작가는 무슨 생각들로 조금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고..

난설헌. 허난설헌, 허균의 누나이자 뛰어난 여류시인으로 유명하다. 소설 난설헌은 제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이다. 2011년 작품이다. 작가의 말처럼 조선의 여인네로서 난설헌의 질긴 인샌역정을 그리고 있다. 조선이라는 땅에서 여인네로 태어나 산다는 것이 얼마나 무지몽매함을 강요하..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다. 1편에 이어 마시멜로 적용을 통해서 일정하게 성공을 거둔 찰리의 위기와 변화, 성공에 관한 이야기다.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를 많이 담고 있다. 특히나 청소년들에게 삶의 인내와 성공이라는 행복으로 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재미나게 풀어 줄 수 있는..

지난 5월 30일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지역의 교육관계자들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교사, 학부모, 교육관계종사자 등 다양한 일꾼들이 모여서 상당히 의미있게 진행된 워크숍이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진행한다면 좀 더 내용과 성숙있는 관계망을 높여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러 사람..

김진숙, 그녀는 광야를 불태운 '한 알의 불씨' 였다. -- 정재권 언론인 한진중공업 사태 때 고공 크레인 위에서 309일간 농성했던 민주노총 김진숙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은 5일 트위터에 "현장이 무너진 자리, 종파(종북파)만 독버섯처럼 자란다"며 "대의를 거스르는 어떤 계파나 분파적 행..

-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 민초가 아프면 공자도 아프다. - 대중이 아프면 무함마드도 아프다. - 민중이 아프면 예수도 아프다. - 사람이 아프면 하느님도 아프다. 세상의 이치가 이러하거늘 애써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한 줌의 짐승같은 무리들로 여전히 세상은 더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