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일기

행복일기(3.17)

강현만 2006. 3. 18. 00:38
 

범계뉴코아아울렛에 도장을 파기 위해 갔다가 경기도노조농성장에 들러 인사를 했다. 신재연님을 비롯해 여러분이 계셨다. 후보결의를 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제반서류와 선거준비에 좀 더 발빠르게 대응하는 문제가 남는다.


지나면서 노점상분들에게 대면하는 대로 인사를 했다. 날씨가 많이 좋아진 오후다.


코오롱노조에 대해 경찰들의 강제연행이 이루어진 모양이다. 김용한도지사로부터 안양경찰서에 연행소식이 왔다. 박정근조직국장, 윤용중부위원장과 함께 안양서장, 수사과장 등을 면담하고, 지능1계팀장을 통해서 임명현사무국장을 개별면담하고 다른 연행자분들에게는 인사를 건네는데 그쳤다. 서장, 수사과장, 지능팀장을 차례로 만나면서 여전히 다르지 않은 경찰의 행태가 보였다. 각각의 말이 다르게 나타나면서 책임미루기 하듯 하는 태도다.


다행스런 것은 수사과에 조사가 예전보다 많이 친절하고 부드러워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서 조금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경찰들에게도 가급적 최대한 친절한 인사를 나눴다.


오늘로 명함작업이 얼추 마무리되어 넘겼는데, 명함이 나오기까지 일정하게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어쩔수 없을 것 같다. 예비후보등록서류준비도 마무리가 다들 된 것 같다. 박상선선본은 현수막, 걸개그림에 대해 계속해서 전화를 주고 받는다. 내주는 예비공보물 관련한 사진과 각 기초의원들의 공약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되어야 한다.


당장에 동선을 어떻게 유기적이고 통일적으로 전개할 것인지? 만안은 어떻게 준비를 잘하고 있는지? 내일 이재남위원장이 사무실에 오전에 온다고 하니 조금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되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고 조건이라면 이것도 인정하고 가는 것이 또한 올바른 방법이기도 할 것이다.


심찬구후보가 힘들어 한다. 몸도 요즘 안 좋아 보인다. 월요일에는 병원에 한 번 가봐야 할 것 같다. 걱정이 된다.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면서 힘들게만 하고 있는 내 자신이 미워진다. 왜 이리도 어리석고 어리석은지 모를 일이다.


밝고 즐거운 마음과 표정이 묻어나야 한다. 후보가 득표의 80%를 책임진다 하지 않는가?


06. 3. 18. 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