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민주주의(민회, 주민자치회)
전국민회 준비위 출범에 젊음을 높이자.
강현만
2021. 3. 13. 22:45
지금의 5-60대는 젊은 날 20대에도 30대에도 40대에도 늘 운동진영의 중심세력이었습니다. 지금도 제도권이든 밖이든 중심입니다. 자주, 민주, 통일, 평등, 해방 투쟁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7-80년대 투쟁의 중심을 형성했던 그들이 자리하는 곳에서 지금의 청춘과 젊음이 섞이고 무언가를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5-60대의 내공(?)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세대 차이로 인한 한계도 있습니다.
우리가 투쟁하던 젊음에 지금의 젊음은 어디에 있냐는 소리침에 섞일 자리는 없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지위와 역할을 가지라고 하는 말은 그냥 너희가 알아서 기어올라라 하는 말에 지나지 않습니다.
민주화와 희생과 헌신으로 무장한 똑똑한 기성세대 앞에 젊은 세대는 섞일 수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모양으로는 세상이 앞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반 세상에서 60대가 힘이 있다고 직민마공전국민회조차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오히려 그렇기에 더욱 젊음이 지위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조장하고 밀어야 합니다.
꼰대임을 인정할 때 그나마 꼰대로부터 조금 자의식을 가져다 할 것입니다.
열정과 패기, 치열함과 좌충우돌, 도전과 모험 그리고 실수를 넓게 이해하고 보듬기 보다는 훈계와 나무람이 진정 어른스러운 공간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