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열사의 영정을 들었다

강현만 2023. 6. 12. 17:46

열사의 영정을 들었다. 열사의 목숨을 밟고 있다. 덤의 인생은 염치없다. 부끄러움만 보태고 있다. 목숨을 걸고 외쳤던 구호와 실천은 방향을 잃어 버렸다. 위선과 가식은 진영의 벽을 높이 쌓는다. 유령사회를 바라보는 열사의 영혼이 눈에 그렁그렁 맺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