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젊은 친구들이 일하게 하자.
강현만
2023. 9. 10. 12:34
소위 말하는 ‘586’ 50대, 60대 이상은 최대한 대표나 장 자리를 맡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86’들도 시대 상황의 조건이 있었겠지만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등 매시기 주도적 역할을 했습니다. 자기들은 20대부터 대장 노릇을 했던 것이죠. 지금은 젊은 애들이 운동하지 않는다거나 진보에 관심이 없다는 이유를 대면서 여전히 ‘586’은 주도적 지위와 역할을 내려놓지 않고 있습니다.
‘586’이라는 공감을 가지고 있다면 제발 자리를 꿰차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원하고 응원하고 연대하는 기조와 관점, 실천이 필요합니다.
상생사회 또는 진영논리 극복을 위한 조직이 이런 모습을 앞장서 이뤄냈으면 합니다. 젊은 친구들이 없는 것이라 아니라 생각합니다. ‘586’이 점거하고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으며, 젊은 친구들은 내세우고 찾으려는 노력에 게으른 것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뭐가 그리 좋은 일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특히나 70 넘어가는 분들은 고문, 자문 등 역할 속에서 돈, 지혜, 울타리 등 위치에 힘썼으면 합니다. ‘586’도 ‘자리’에 주의하고 경계하는 실천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