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일기

행복일기(4.20)

강현만 2006. 4. 21. 18:02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조금씩은 부족하고 잘하는 지점이 있다는 것을 느끼며 살게 된다. 그러기에 사람이고 사는 재미와 슬픔도 있을 것이다.


후보가 후보에 걸맞는 역할을 다하고, 간부가 간부로서 역할을 다하고, 당원이 당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조금씩만이라도 노력한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되리라!


예비선거운동 기간이 한 달이 지나고 있다. 8개 선거구에 시의원 후보들은 악조건 속에서도 자주와 평등을 열어가는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의 후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뛰고 있다. 각 후보마다 차이는 있다. 수행이라도 있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는 후보가 태반이다. 각종 실무와 공보물 등 선거업무를 후보들이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 태반이다. 이종규, 박사옥, 이시내, 이민선, 김한구, 박상선, 최봉현, 심찬구


선거운동 한 달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후보를 비롯하여 각 선본의 선거운동에 어떠한 형태로든 한 시간이든, 명함 한 장이든 결합하고 있지 못한 모습은 정말 안타깝다. 자기가 몸담고 있는 선거구에 후보를 찾아서 음료수 한 박스를 건네도 힘이요. 알고 있는 연고자를 몇 사람 말해줘도 힘이다. 후보 옆에 가만히 서서 인사만 해도 후보는 힘이 날 것이다. 출근 전에 1시간, 퇴근 후에 1-2시간 시간을 내서 각 선거구 후보 및 시장선거에 결합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까?


일반당원들이야 늘 그래왔기에 그러려니 하다가도 할 만한 사람들조차 그러고 있는 모양을 바라보노라면 마음이 닫히고, 뭘 위해 누구를 위해 이러고 있나 하는 자괴감에 아무 것도 손대고 싶지 않은 마음이 힘을 쭉 빠지게 한다. 5월이 다되어 가는 이제는 여기저기에 선거에 함께 할 사람을 찾아서 수소문을 한다.

송재영시장 개소식에 김한구의원, 박정근님, 정성희위원장과 다녀왔다. 전교조의 학교 운영위원회 교육에 김한구의원, 심찬구의원, 박정근님과 참석했다. 관양동 박상선의원 사무실에 들러서 깔끔하게 꾸며진 사무실에 선본 일꾼들을 격려 고무했다.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전교조 및 운영위원들과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정성희위원장의 내일 기자회견에 대해 마무리 전화가 울린다.

내일은 녹색어머니회 행사에 인사해야 한다. 10시 30분에는 기자회견이 있다. 11시에는 공무원노조와 예산관련 간담회가 진행된다.


06. 4. 20(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