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일기(4.26)(4.27)
사무실에 들렀다가 안양방송 기자회견 장으로 시간에 조금 일찍 맞춰 도착했다.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항의서한문과 봉투를 준비해서 갔으나 정성희위원장이 준비를 했다. 플랭카드가 펼쳐지고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무슨 일인가 하고 관심이 깊다.
안양방송에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들이 민주노동당 후보들을 맞았다. 민주노동당 후보들의 날카로운 질의에 안양방송의 대표이사는 거듭 사과를 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채널편성과 요금에 대해 조정을 하기는 어렵다는 말과 사업자적 입장을 설파했다.
아쉬운 지점은 안양방송이 왜 시청자와 시민에 대한 믿음과 이해를 구하고자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이윤만을 앞세우는가 하는 지적이다. 거듭 사과와 원상회복을 요청하였으나 안양방송 대표이사는 사과는 하되, 현재 상황을 없던 원래 상황으로 돌리기는 어렵다는 되풀이 이야기다. 안양시가 수수방관하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태광그룹이 시민을 우습게 알기에 나타나는 부분이다. 민주노동당은 이를 시정하고자 한다. 선거과정에서도 이 문제를 줄기차게 제기할 것이다. 시민을 졸로 아는 독선, 독재는 근절해야 한다.
안양군포의왕의 후보들이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하나같이 쟁쟁한 후보들이다. 너무나 자랑스러운 후보들이다. 분명 시민들은 승리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후보들이 피곤한 시점이다. 특히나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는 김한구의원이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같다. 관양동사무실에서 조금 쉬었다. 장영옥님이 석유를 가져왔다.
선대본회의가 있었다.
06. 4. 26(수)
오늘은 최규엽최고위원이 준다는 엘란트라 차량을 이전하는 문제로 온종일 진을 뺐다.
6시에 전교조 분회장 모임을 찾아서 인사를 했다. 89년 산별노조 건설과 노동자정치세력화의 주장이 이제 승리의 기틀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 선생님들이 흔들림없이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을 믿고 정치적으로 각성되어야 세상이 확실하게 바뀐다는 내용의 인사말를 했다. 최봉현의원과 김평수님, 김봉식님이 함께 했다.
공무원노조안양시지부 총회 및 출범식에 참석하였다. 다과회 시간에 공무원노조 조합원들께 인사를 드렸다. 김한구의원, 이종규의원, 심찬구의원, 최봉현의원, 박정근님, 김평수님, 김봉식님이 참석했다. 과천, 의왕에 공무원간부들이 참석했다. 박길용원장과 김영부사무국장도 참석했다.
전교조와 공무원노조는 진보운동에 핵이다. 두 조직이 진보정치로 단일한 힘을 발휘한다면 세상은 그만큼 다르게 발전할 것이다.
비산동선거사무실에서 소주를 몇 잔 더 하고 헤어졌다. 이남구님, 최정구님을 만났다.
김한구의원팀은 공보물과 본선거 입후보서류를 완비했다. 보기에 너무 좋다. 즐거운 일이다.
06. 4. 2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