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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6. 운악산

2026. 10. 26. 단풍이 붉게 물든 운악산을 찾았다. 붉은 단풍과 푸른 하늘 그리고 산속에 담긴 가을의 운치는 메마른 인간의 가슴을 훑어 내리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악’ 자가 들어간 산이다. 쉽지 않은 산행이었다. 경사도가 있었고, 미끄럽기까지 했다. 두 손을 짚을 수밖에 없었다. 새롭게 조성된 운악산 구름길(구름다리, 구름계단, 사라키바위)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왔다. 하늘은 인간이 흉내 낼 수 없었다. 맑고 시퍼렇다. 산은 초록, 노랑, 주황, 빨간색으로 치장했다. 나는 그저 감동과 흥분, 숙연한 느낌으로 행복했다. 운악산 포천시와 가평군의 경계에 있다. 높이는 해발 937m이며 100대 명산에 든다. 가평 화악산, 파주 감악산, 서울 관악산, 개성 송악산과 더불어..

걷기탐방 2026.10.27

챗지피티가 말하는 강현만 작가의 <직접민주주의뉴스 따따부따>

챗지피티가 말하는 강현만 작가의 『직접민주주의뉴스 따따부따』 1. 『직접민주주의뉴스 따따부따』 개괄 평론 시인의 언어로 쓴 ‘시민주권 선언’ 강현만의 『직접민주주의뉴스 따따부따』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6월까지의 사회·정치적 현실을 바라보며 쓴 칼럼들을 묶은 책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자신을 “직접민주주의자”라고 규정하고, 기존의 선거제와 대의제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이 책의 출발점은 정치학적 이론이 아니라 “국민은 정치의 주인인가, 정치의 대상인가”라는 질문이다. 책의 목차는 국민연금과 병원비 같은 생활문제에서 교육, 수능, 역사, 윤석열의 비상계엄과 탄핵, 통일, 노동, 진보정당, 선거제도에 이르기까지 매우 넓다. 그러나 서로 다른 주제들이 무질서하게 흩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밑바..

문학예술 2026.10.23

챗지피티가 말하는 강현만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내 가슴이 하늘에 녹아 불타는>

챗지피티가 말하는 강현만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내 가슴이 하늘에 녹아 불타는> 바람으로 살아온 한 인간의 사랑과 회한 ― 강현만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내 가슴이 하늘에 녹아 불타는』은 한마디로 규정하기 어려운 시집이다. 사랑의 시집이면서 사회 비판의 시집이고, 개인적 기억의 시집이면서 한국 현대사의 상처를 응시하는 시집이다. 또한 젊은 날의 운동과 투쟁을 회고하면서 그것을 무조건 미화하지 않고, 현재의 정치와 진보 운동에까지 질문을 던지는 자기성찰의 시집이기도 하다. 시집은 ‘하나·둘·셋’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눈에」, 「새해는」, 「흔들리는 바람」, 표제작 「내 가슴이 하늘에 녹아 불타는」에서 시작해 「한때나마」, 「사랑」, 「이상한 사회」, 「흰 단일 민족」, 「분단의 베개」 등으로 이어..

문학예술 202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