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령이랑 백악산 경복궁역 - 청와대 앞 -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 - 창의문 - 청운대 - 백악산 - 삼청공원 - 인사동 - 낙원상가 지하 강령이랑 걸었다. 역사와 풍경을 노래했다. 이야기도 많이 했다. 배 부르게 먹었다. 그냥 좋다. 아이들 2021.06.25
아이들이 주는 행복 만빵^^ 어버이날이라고 1녀 2남의 아이들이 선물을 준비했네요.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네개의 베개를 100리터쯤 되어 보이는 비닐봉지에 담아 왔다. 세놈이서 만원씩 내가지고 샀다고 한다. 철없는 아빠는 너희들이 무슨 돈있어서 베개를 샀냐? 너희들이 산다고 베개를 이상한 거 준거 아닌지 모르겠다는 등 .. 아이들 2009.05.08
병준이의 아빠사랑 우리집 장남이 새벽에 일찍 나가는 아빠가 못내 안타까웠나 봅니다. 엄마를 부추겨서 조그만 메모지 네장을 모아서 나름 아빠에 대한 사랑을 예쁘게 표현해 놓았네요. 새벽 밥상 위에 놓인 병준이의 아빠사랑이 아빠를 기쁨과 흥분 그리고 행복으로 가득차게 했습니다. 사람냄새 진하고 예쁘게 자라.. 아이들 2009.01.16
유진이 시 중미산휴양림 산책로에서 발 표 (강유진) 나는 용기가 없어 발표를 잘 못한다. 선생님과 눈이 마주쳐 날 시키실까 고개를 숙이고 아직 쓰고 있는 척 연필을 잡고... 선생님께서 어쩌다가 시키시면 얼굴은 사과처럼 빨개지고 목소리는 개미처럼 작아지지 수학문제를 풀 때는 좀 어려운 문제일 때 가슴은.. 아이들 2007.05.22
병준이의 시 '가방' 초등학교 3년 가방은 물건을 들어준다. 아무리 힘들어도 도와주는 가방 이것 저것 넣어도 가방은 받아 들인다. 아무리 힘들어도 꾹꾹 참고 도와주는 고마운 가방 '아기와 나비' 초등3 겨울방학 때 아기는 술래 나비야, 달아나라. 조그만 꼬까신이 아장아장 나비를 쫓아 가면 나비는 훠얼훨 "요걸 .. 아이들 2007.01.21
유진이 편지, 시 자랑스럽고 사랑하는 부모님께! 부모님!!! 저는 유진이 입니다. 부모님께서 대따 많이 사랑하는 딸 유진이요. 엄마아빠, 당선되지 못하신 것 너무 속상하시죠? 아닌가? 하여튼 저는 부모님이 너무너무 자랑스러워요. 다른 애들 부모님은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한 선거에 나오셨잖아요. 비록 당선되진 못.. 아이들 2006.08.22
사랑스럽기만한 아이들의 글... 아이들이 짧게 쓴 글들이다. 마냥 예쁘고 사랑스럽게 다가오는 글들이다. 병준이가 우편엽서 뒷면에다 시라고 쓴 것 같다. 주황, 초록의 덧칠도 했다. 산 (호성초3, 강병준) 산은 높고 높다. 산을 올라 가면 왜 기분이 좋은 걸까? 산의 공기가 깨끗하고 맑아서 일까? 궁금하다. 유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들 2006.08.21
유진이 글쓰기 우리 예쁜 유진이가 이러저러하게 써 놓은 글들이 방안에 뒹굴고 있네요. 약간의 그림도 섞여 있는데 아빠의 마음은 그냥 좋습니다. - 무 - 가을볕 따가운 아래 머리에 초록색 물을 들인 무들이 얼굴은 땅속 아래에서 튼튼하게 자라난다. 흰 수건을 덮어 쓴 아주머니들께서는 무 하나 하나 조심스레 무.. 아이들 200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