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해바라기 님 블러그에 있던 스크랩 글에 대한 소감...

강현만 2009. 6. 19. 18:39

나를 다스리는 법

 

나의 행복도 나의 불행도 모두 내 스스로가 짓는것

결코 남의 탓이 아니다

나보다 남을 위하는 일로 복을 짓고 겸손한 마음으로 덕을 쌓아라

모든 죄악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 에서 생기는 것

늘 참고 적은 것으로 만족하라

 

 

 

웃는 얼굴 부드럽고 진실된 말로 남을 대하고 모든 일은 순리에 따라라

나의 바른 삶이 나라 위한 길임을 깊이 새길 것이며

나를 아끼듯 부모를 섬겨라  웃어른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할 것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어라

 

 

내가 지은 모든 선악의 결과는 반드시 내가 받게 되는것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살아라

선남선녀여 하루 세 때 나를 돌아보고

남을 미워하기 보다는 내가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해바라기님 혹여라도 다른 오해나 생각은 말아주세요.

제가 해바라기님 팬인건 아시죠.^^

그냥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이므로

저 사람은 저렇게도 생각하는 구나 하고 생각해 주세요.

 

솔직히 저는 이런 글을 보면 막 화가 날려고 해요.

진실을 호도하고 왜곡하는 전형을 보는 것 같것든요.

 

"행복도 불행도 모두 내가 짓는 것이고

선악의 결과는 모두 내가 받는 것이라고요."

 

가령 한비야, 김혜자씨 책에서 나오는 아프리카나 중동국가들에서 보여지는 사람들의

배고픔, 질병, 죽음이 그들의 선행이나 악과 무슨 관련이 있나요?

배가죽이 등허리에 붙어서 숨쉬기도 힘들고, 파리가 눈가에 호떡처럼 달라 붙어 있어도

그냥 멍하니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내 운명의 결정이 있죠?

 

선진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혜택 속에서 평등과 평화, 인권의 존엄과 가치를

인정받으며 사는 사람들은 어떤 운명개척을 했으며, 참회를 해야 하지요?

 

 

어떤 행복도 불행도 모두 내가 짓는 것이라고요.

죄송하지만 이 땅의 거의 모든 서민(민중)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죽어라고 일을 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삶은 어떻죠. 그게 그 사람들의 문제라고요.

 

왜 우리네 부모나 이웃들이

공장에서 농촌에서 건설현장에서 각종 근로현장에서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해도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야 하지요.

배우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치료를 받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포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나요.

 

 

선악의 결과는 모두 내가 받는다고요.

아니 왜 그런데 수백수천명씩 사람을 죽인 독재자는 지금도 떵떵거리죠.

일제에 빌붙어 호위호식하던 친일파놈들은

왜 지금도 호위호식하며 독립운동하던 후손들을 여전히 억압하죠.

혹시 아시나요.

현재 서울대총장이나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이완용의 손주녀석들이라는 걸요.

 

독립운동하거나 민주화운동하던 사람들은 어떤가요?

안중근이나 윤봉길의사의 후손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요.

 

 

인간에게 가진자와 못가진자, 권력자와 비권력자가

만들어진 이래로

지배자 위치에 있던 자(세력)들은

알게 모르게 위와 같은 말들을 늘어 놓고 세뇌시키지요.

니가 못나고 못사는 건 다 니 탓이므로 운명처럼 받아 들이고 살라구요.

 

그래서 사회제도나 사회구조적 모순을 상실한 채

개인에게 모든 걸 책임지울려는 말이나 표현들은 때때로 현실을 굉장히 유리시키는 것은 물론

왜곡시키는 것으로 작용합니다.

 

생각을 충분하게 해 보아야 할 부분이지요.

 

 

- 최근 정부에서는 세수증대를 해야 한다고 설레발입니다. 아니 있는 놈들에게 세금감면

다해주더니 이제는 세금증대를 위해 부가세니 서민들에게 세금을 가중시킬려고 합니다.

이로 인한 개인의 영욕이 그 사람만의 행,불행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