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아침 평창장에서 바라본 평창읍...)
(가는 길에 용인휴게소)
(애경이 친구가 살고 있는 집 입구에 슈퍼, 횡성군 두곡리)
(친구네 집 마당에 텃밭, 친구가 고추, 감자, 호박을 많이 줬다.)
(친구 중2 아들, 고 1딸은 외출 중... 친구와 남편이랑 사진을 못 찍었다.)
(평창 시내 이정표)
(평창강, 바위공원 옆인데... 다음날은 물로 가득찼다.)
(평창 바위공원, 후배와 함께... 마누라 친구이기도 하다.)
(곤드레 밥이다. 6천원인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맛 최고...)
(하루를 자고 다음날 아침을 먹었던 식당 앞...)
(이조막국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편육에 막국수 너무 맛 좋았고...)
(웰컴투 동막골 초입에... 뭔지 모르겠다.)
(평창장에서 바라본 시내)
(쉬어가는 코너, 장난이가 찍어 논 우리집 형광등...)
(이름은 까먹었고, 벌집이다. 전통식이라네...)
(동막골 정자나무, ㅋ 진짜인 줄 알았다가 나중에 보니 가짜...)
(재미나게 봤던 영화, 동막골의 촬영지를 보는 것은 역시나 색다른 재미와 맛...)
11(토) 2시간이면 횡성에 도착할 거라고 생각하고 오전 10시에 출발했다.
아! 막힌다. 아침도 먹지 않았는데...
1시간 남짓 달려서 용인휴게소, 배도 고프고 우동으로 쩝쩝쩝...
그래도 영동은 막힌다.
그렇게 해서 횡성군 두곡리 대학친구 애경이 집에 도착한 게 오후 2시 조금 넘어...
친구가 준비 한 씨암닭을 먹는데, 아 너무 배부르다.
우동에 감자에 휴게소에서 너무 먹었다.
친구남편이랑 시골생활의 이모저모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골에 돈은 많은가보다.
300평 경작 증명만 있으면 돈은 꽤나 대출을 잘해준다고 한다.
시골이 가지는 외지인 경계정서가 대단히 강하다는 것, 따라서 이왕에 귀농은
아는 곳으로 하는 게 좋다고... 고향이 좋다는 말씀.
귀농하면 적은 땅에 축사가 괜찮을 것 같다. 아니면 조림도 괜찮다고...
친구는 2004년에 귀농을 했는데, 이제 시골 아줌마가 다되었다.
시골도 농사만 가지고는 아이들 키우고 살기가 힘들어 식당일, 공공근로, 노동일 등
여러가지 생계 수단을 겸하고 있다고 한다. 이 대목에서 참 답답해진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남편, 아들을 뒤로 하고
평창으로 향했다. 평창까지 거리는 30여km인데 경사가 있고 구불어서
1시간 가량 걸려서 도착했다.
후배가 우선적으로 보여주고 싶어한 첫자리 바위공원과 행글라이더산.
행글라이더는 전국적으로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바위공원도 참 신기하고 멋있었다.
이쯤에서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성모가 미리 준비해 놓은 저녁식사 '곤드레밥'
이 밥은 그때해서 바로 먹어야 한단다. 완전 웰빙이다.
후배는 다리건너 바로 허름한 집에 월 10만원짜리 방을 깔세로 60만원 주고 있다.
평창장 3만원을 주고, 사가지고 간 백세주, 막걸리에
평창농원 등 후배가 품 팔아 적어 논 시골농사의 이것저것을 들었다.
후배 이야기 들으면 시골에서 자리잡고 돈 버는게 일도 아닌듯 싶다.
형하고 한 잔 더하자고 해서 '일방통행'이라는 술집에서 1시 넘어서까지
술과 시골이야기를 들었다.
하룻밤을 보내고 이조막국수에서 편육과 막국수를 먹었다.
너무 맛있어 한다. 모두가...
그리고 애초에 계획했던 일정은 비가 너무와서 위험하다는 진단으로
'웰컴투 동막골' 촬영지로 향했다.
촬영지를 지나쳐서 한참을 가다가 다시금 빠꾸(!)
웰컴투 동막골 좋아요.
아담하고 예쁘고 사랑스럽다.
감자떡에 감자부침개도 맛있다.
아쉬운 귀로...
친구도, 후배도 그냥 아쉽다. 아!
모두가 행복하길 소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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