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4+1, 공동정책에는 합의했으나 구청장 단일화 실패.

강현만 2010. 5. 7. 19:51

도봉구 4+1, 공동정책에는 합의했으나 구청장 단일화 실패.

 

5월7일보도요청.hwp

두 후보의 비범한 노력을 촉구함.

- 도봉민주진보시민연석회의 2010 지방선거 공동대응에 대한 주민 보고 -

 

1. 2009년 12월4일 도봉구 지역정치의 변화와 한국 민주주의의 복원을 위해 2010년 지방선거에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도봉좋은정치씨앗들”이 도봉구내 주요 정당들에게 연석회의 제안.

국민참여당 도봉구지역위원회, 민주노동당 도봉구위원회, 민주당 갑,을지역위원회, 진보신당 도봉구당원협의회 참여.

 

2. 수차례 논의를 통해 공동 정책을 개발하고 구청장 후보를 단일화하며 구시의원 선거에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하여 2월10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민주진보세력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 개최.(별첨1)

 

3. 최근까지 14차에 걸친 연석회의와 수차례의 정책팀 회의를 통해 4+1 공동 정책에 합의.(별첨2)

그러나 구청장 단일화 방안은 합의하지 못했음. 국민참여당 구청장 후보 이백만측과 민주당 구청장 후보 이동진측 모두 단일화의 대의에는 공감하나 그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

 

4. 14차에 걸친 논의에도 불구하고 양측이 단일화 방안에 합의하지 못하자 구청장 후보를 내지 않은 민주노동당 도봉구위원회, 도봉좋은정치씨앗들, 진보신당 도봉구당원협의회가 심사숙고하여 다음과 같은 최종 중재안 제시.

 

-------------------다음--------------------

 

(1) 도봉구민의 민심을 있는 그대로 수렴한 적합도 여론조사를 50% 반영한다.

① 질문은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한 야권 단일 도봉구청장 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로 한다.

② 당명을 포함하여 각 후보별로 2~3개 정도의 핵심 경력을 제시한다.

③ 한나라당 지지자는 조사에서 제외한다.

④ 기타 사항은 양측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한다.

 

(2) 연석회의 참가 단위가 참여하는 시민공천배심원제를 50% 반영한다.

①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각각 50명,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도봉좋은정치씨앗들이 각각 25명 총 175명이 참가한다.

② 후보자 연설, 토론을 거쳐 참가자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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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중재안은 두가지 관점에서 설계.

첫째,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알기 위해서는 도봉구민의 민심이 정확하게 반영되어야 함. 이를 위해서는 여론조사가 필수적임.

둘째, 여론조사만 진행할 경우 자칫 정치신인이나 군소정당에게 불리할 수 있으므로 후보의 면면을 집중적으로 심사할 수 있는 방안도 병행되어야 함. 시민공천배심원제가 좋은 방안임.

 

6. 이 최종 중재안에 대해서 민주당 이동진후보측은 수용하였고 국민참여당 이백만후보측은 수용하지 않았음.(별첨3)

 

7. 이로써 연석회의의 단일화 노력은 실패.

도봉구의 정치세력이 “야권이 단일 후보를 내면 지지하겠다.”는 민심의 요청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면치 못할 것임.

두 후보의 비범한 노력을 촉구함.

 

 

 

2010년 5월7일 도봉민주진보시민연석회의

(국민참여당 도봉구지역위원회, 민주노동당 도봉구위원회, 민주당 갑,을지역위원회, 진보신당 도봉구당원협의회, 도봉좋은정치씨앗들)

5월7일보도요청.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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