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아래 도봉동에 친구가 있다. 가끔 도봉동에서 친구를 만나 당구도 치고 술도 한 잔한다. 그럴 때면 중랑천을 걸어서 집에 오게 된다. 도봉동에서 중랑천까지 15분 정도, 중랑천 40분 정도, 중랑천에서 집까지 30분 정도를 걷게 된다.
걷는 길은 그냥이다. 마냥 길이 있으니 걷는 길이다. 그런 중에도 무수히 스쳐가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대부분 그 얼굴이 밝지 않다. 아쉽다. 좀 더 밝으면 좋으련만, 슬그머니 미소를 머금은 얼굴이 많으면 좋겠다.
편안하거나 따스한 얼굴은 내 바람일 것이다. 사는 것이 고행이니, 나의 이런 바람이 미친 일인지도 모르겠다. 나이가 들수록 얼굴은 굳고 고집스럽고 욕심이 덕지덕지 붙은 느낌을 준다. 인생의 모진 풍파를 겪었으니 당연한 것이리라. 그럼에도 온화한 얼굴을 갖도록 힘써 노력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어쩔 수 없다.
걷는 길은 그냥이다. 마냥 길이 있으니 걷는 길이다. 그런 중에도 무수히 스쳐가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대부분 그 얼굴이 밝지 않다. 아쉽다. 좀 더 밝으면 좋으련만, 슬그머니 미소를 머금은 얼굴이 많으면 좋겠다.
편안하거나 따스한 얼굴은 내 바람일 것이다. 사는 것이 고행이니, 나의 이런 바람이 미친 일인지도 모르겠다. 나이가 들수록 얼굴은 굳고 고집스럽고 욕심이 덕지덕지 붙은 느낌을 준다. 인생의 모진 풍파를 겪었으니 당연한 것이리라. 그럼에도 온화한 얼굴을 갖도록 힘써 노력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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