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 당돌하게도 나는 당돌하게 나는 김 남 주 하늘에서 가장 먼 곳에 땅이 있고 땅에서 가장 먼 곳에 하늘이 있다 그리고 하늘과 땅 사이에 교회와 나란히 자본가의 빌딩이 키를 다투며 서 있다 키가 작은 나는 바닥을 기다시피 하여 빌딩의 스카이라운지와 교회의 첨탑이 만들어 놓은 그늘을 짊어지고 허위와 욕망의 거리.. 책 독서 2009.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