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

진정 이명박정부는 전쟁을 원하는가?

강현만 2009. 4. 19. 14:09

나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무섭다.

 

수천년 역사를 자랑한다는 한반도 우리민족을 끝내 전쟁과 죽음이라는 지옥구덩이로

빠트리겠다고 작정하지 않았나 싶어서다.

 

어제뉴스에서도 군부의 고위층이 미국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PSI에 전면적으로 참여하고

이로인해서 혹시라도 서해같은 곳에서 교전이 발생한다면 어찌하겠는가 하는 물음에

전면적으로 군사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며, 이는 너무도 당연한 행위라고 했단다.

 

이미 이명박정부가 들어서고 국방부장관을 비롯해서 정부의 주요인사들이

'만약에'라는 미명하에 이북에 대해서 상상 그 이상의 대응과 응징의 발언들을 쏟아냈다.

 

내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이렇다. 왜 굳이 "만약에"라는 가정까지 만들어가면서

굳이 이북으로하여금 자극, 대립, 전쟁상황을 유발하는가 말이다.

그런 말들은 불필요한 말이며,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 있다면 그 때 말해도 늦지 않는가 말이다.

 

남과북은 세계에서 군사력 순위가 5,6위인가 하지 않던가?

이런 남과북이 전쟁에 빠지게된다면 한반도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너무도 뻔하지 않은가?

 

미중일러가 가만히 지켜만 보지도 않을 것이다. 자칫 세계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마저 가지고 있다.

핵전쟁의 중심지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반도와 이 땅의 백성은 송두리째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는 위험인 것이다.

 

그런데도 이명박식 한나라당류는 대립과 갈등, 전쟁의 상황을 어떻게든 만들어갈려는 듯이

보이고 있다. 아! 신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신봉하는 자들은 어쩔수 없는 전쟁광인가?

 

우리 어렸을 적에 모자를 쓰고 지나가는 나그네의 모자를 누가 벗겨내는지 내기하던 동화가

생각난다. 비구름, 바람, 해가 모자를 서로 벗겨낼 수 있다고 장담하며 내기를 했다고 했던가?

결과는 따스하게 햇볕을 내리쬐게 한 해가 나그네의 모자를 벗겨서 승리했다.

 

이북에 비해서 모든 게 월등한 남한에서 이해와 협력, 인내와 사랑, 평화로 대응하고 민족의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등 해외에도 셀수 없이 많은 돈을 꼴아 박으면서

왜 한반도에서는 형님의 여유와 넉넉함을 견지하지 못하는가?

 

한나라당식, 이명박류의 저급하고 천박한 남북관계의 인식으로는 끝내 대한민족을 전쟁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을 일밖에 없을 것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무조건 이명박(한나라당)과 미국이라면 퍼질러 논 똥이라도 좋다고 하는

무리들이 많으니 이 또한 너무도 애석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