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

[스크랩] 오월가

강현만 2009. 5. 18. 04:34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꽃잎 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 처럼 잘리워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왜 쏘았지 왜 찔렀지 트럭에 싣고 어딜 갔지
망월동에 부릅 뜬 눈 수천의 핏발 서려있네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산자들아  동지들아 모여서 함께 나가자
욕된 역사  투쟁 없이 어떻게 헤쳐 나가랴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대머리야 족바리야 양키놈 솟은 콧대야
물렀거라 우리 역사  우리가 보듬고 나간다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피! 피!

 

 

출처 : 너희들이 희망이다!
글쓴이 : 곡성사내 원글보기
메모 : 가슴을 울렸던 오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