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성명서]소비자를 봉으로 알고 일방적 독선독주를 감행한 안양방송은 즉각

강현만 2006. 4. 13. 13:03
 

소비자를 봉으로 알고 일방적 독선독주를 감행한 안양방송은 즉각 사과하라.


안양방송(ABC)의 불법부당한 채널변경과 부당한 요금인상에 대해 안양군포의왕과천지역 시민들의 분노와 항의의 목소리가 거세다.


특히 시민들이 즐겨 보는 채널를 고급형으로 전환하여 한꺼번에 9천원이라는 요금인상을 감행한 처사는 시민을 철저히 무시한 행위로 당연히 원성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케이블 방송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일방적 요금인상은 불공정거래행위이다. 독과점 지위에 있는 업체가 요금인상을 일방적으로 갖는 것은 상행위에도 어긋난 처사다. 독과점 방송의 고질적 횡포는 시민들에게 경제적, 정신적으로 피해가 크다는 점에서 하루빨리 바로 잡아야 할 횡포다.


신의성실은 모든 사회활동에 기본정신이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안양방송은 방송이라는 공기가 취해서는 안될 독선, 독점, 아집을 당당히 드러낸 것이다.


더 이상 시민들이 분노를 우롱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너무도 정당한 소비자 권리로서 당장에 채널 원상회복과 요금인상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


이에 민주노동당은 안양방송 측의 무리한 편법적 요금인상이 철회될 때 까지 안양지역의 시민들과 힘을 모아 법률적, 정치적으로 싸워 나갈 것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시청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된 채널변경과 요금인상의 전과정을 공개하라.


1. 지역방송의 주인과 소비자로서 시청자에 대해 안양방송은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입장을 밝혀라.


1. 안양방송이 속한 티브로드(태광그룹)은 시민의 권리를 무시한 일방적 행태에 대해 사과하라.


1. 안양방송은 즉각 원상대로 복귀조치할 것을 천명하라.


1. 각계각층이 참석한 ‘지역방송심의위원회’ 구성을 안양방송에 촉구한다.


1. ‘지역방송심의위원회’를 통해서 지역방송의 채널편성, 요금인상, 공영방송의 질적 강화 등 제반 사안을 논의하고 심의하여 여론을 반영하게 함으로써 사전에 재발을 방지하라.


민주노동당 안양시장 예비후보 강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