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년전에 씌어진 책이네요.
살림지식총서에서 183이구요.
몇 년 전에 줄기세포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했지요.
지금도 황우석 팬들이 꾸준하게 황우석을 지지하는 시위를 하더군요.
김홍재기자가 쓴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에 대해 조금이나마 현재 상태가 어떤가에 대해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고마운 책이지요. 어렵지 않게 우리같은 사람들도 읽어 보게 쓰였으니까요.
사람을 복제한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저는 기본적으로 시간의 문제이지 언젠가는 진행될 진행형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사람이 생각하고 그려내는 것들은 시간의 문제이지 언젠가는 가능한 것들이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가령, 로봇트태권V, 아톰같은 것도 가능한 것이고, 실제 시간으로도 몇 백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이 책의 목차는
- 복제인간 이브의 탄생
- 생명을 복제한다?
- 복제 동물 전성시대
- 배아복제로 우뚝 선 대한민국
- 복제인간 바로 알기
- YES! 인간복제
- 인간복제 왜 안 되나?
- 불임과 인간복제
- 복제인간 탄생 그 후
목차만으로 보면 이미 어딘가에 복제인간이 존재할 수도 있지요.
이미 수많은 복제 동물이 존재하고 있고, 과학의 단계는 동물복제는 이제 뉴스가 아니니까요.
매트리스라는 영화를 보면 현재와 가상이 혼재하죠.
도대체가 어디에 있는 놓인 인간이 진짜 인간인지 혼란스럽죠.
저는 그런 세상이 실제 그렇게 멀거나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 편이네요.
인간이 만들어진 이후 세상은
노예와 노예주, 영주와 농노, 노동자와 자본가라는 큰 틀의 역사를 만들어 왔지요.
여기서 인간다움을 추구하는 노동자(민중)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세상은 소수의 조종을 하는 우등인간과 다수의 조종을 당하는 열등인간으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요. 물론 시간이 매개되겠지만서도...
복제인간 탄생을 막을 수 있을까요?
저는 가능하지도 않고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지난 세월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거든요. 과학은 그냥이 아니지요. 가게 되어 있지요.
그런데 이게 그냥 가면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에서 보듯이 악의 무리가 판치는 세상이 됩니다.
지금 명박류가 횡횡하듯이 말이죠.
그래서 인간복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중요하죠.
인간같지 않은 두 발로 걷는 개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서는 아니되잖아요.
이책에서는l 불임이나 행복추구의 영역에서 여러가지 문제를 논하고 있네요.
그런데 거두절미하고 중요한 것은 복제인간이 태어날 거냐, 아니냐, 하는 거죠.
나아가서 그렇다면 그 복제인간은 어떻게 되어야 하냐 하는 거죠.
정말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가 됩니다.
세상이 이쯤되면 염세주의의 천국이 아닐까 싶죠.
어쩜 저도 그럴까 싶어요. 혹시 그런 염세조차도 이미 복제???
그래도 아니어야 겠지요.
제가 믿는 진실은 소수의 특권층(옛날의 왕과 귀족, 지금의 명박류)이 아니라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노동자, 농민 등 서민의 진실이
사람다운 세상,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지 않나 하는 것이네요.
컴에 조종되는 기계의 삶을 살네요.
아니면 인간의 삶을 살네요.
그것의 기준점은 세상이 평등하고 평화롭고 존중받는 인권이 아닌가 싶네요. 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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