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월) 라디오, TV 할 것 없이 늘고 커져만 가는 사교육비 뉴스를 보도했다.
뉴스보도의 지점은
1. 불황으로 생활비는 주는 데 사교육비는 늘어만 간다.
2. 강남의 유치원생 영어교육비가 월 2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영어만, 연 2천만원을 훌쩍 넘고 있다.)
3. 개천의 용은 없다. 이제는 교육양극화 속에 부의 양극화로 대물림되고 있다.
사교육비 늘어가고 강남의 얼빠진 부모들 영어올인 등 사교육 광풍에 미쳐 있는데
그래 뭐 어쩌라고?...
대한민국의 언론, 특히나 조중동을 비롯한 방송에서 뉴스의 진정성이나 문제해결을 위한
고민을 찾아보기는 매우 어렵다.
그냥 그렇단다. 이제 5-6살 먹은 아이들에게 영어 하나에만 월 200만원씩 사교육비가 들어간단다.
머리에 든 것이라곤 똥물밖에 없는 여편네들 인터뷰라는 게 이제 "개천의 용 없어요." "투자한만큼
아이 실력이 크죠." 아무런 고민이 없다. 고민의 흔적이나마 있다면 '수업료'가 많이 든다는 것 뿐.
이런 뉴스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어이 여보슈, 세상사람들 너그들 약오르징, 니그들은 이렇게 할 수 없지. 할 수 있다면 해 봐봐.
그렇다고 뱁새 황새 따라하다가 가랭이 찢어져 죽으니까 알아서 하고... 나 책임없다!!
어이 인간들, 이미 세상은 정해져 있는 거야! 그러니까 알아서 기어... 알았어 재수없고 더러운
아랫 것들아!』
자랑과 넘보지 말라는 광고다.
사교육비 때문에 애를 낳지 않아서 국가경쟁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가십을 끼워 넣고는 있지만
대한민국의 1% 또는 5%는 이러니까 이제 개천의 미꾸라지, 피래미들은 그냥 미꾸라지, 피래미로만
알아서 기라고 시위하고 있다.
나 개인적으로는 저러고 있는 저것들이 무척이나 안쓰럽고 벌레같아 보여 측은지심이 아니들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이 어디 나 개인적인 인생관으로만 돌려세우고 수수방관할 문제인가?
사람의 가치, 삶의 가치가 어떠해야 하고 어떻게 존귀함을 가질 수 있는가와는 무관하게
저 벌레같아 보이는 양아치류들이 개천의 용은 없다고 큰 소리 치는 교육 양극화는 부의 양극화로
세습되고 시멘트처럼 단단하게 고착화된다면 다르게 보고 접근할 문제가 아니겠는가!
한마디로
'깨부셔야지, 빌빌거리며 내 새끼도 어떻게 하고 따라가 끼워볼려고 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이 짐승이 아닐진데 오직 저만 알고 저만 배뙈지 가득 채우겠다면 그놈의 욕심많은 돼지의 배를
비우는 것은 물론 돼지의 머리통도 사람 머리통으로 바꿔 놓아야 하지 않겠는가?
이제라도 생각있는 언론이라면 대한민국이 망하는 줄은 모르고 오직 지 배 채워서 천년만년 부의 세습에
혈안이 된 저 그지같은 교육현실을 과감히 깰 방도를 기획보도하고 시리즈로 날을 세워야 한다.
나아가 비곗덩이로 가득찬 저들의 뇌구조를 180도 바꾸도록 엄중하고도 준엄하게 꾸짖고 질타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사교육,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다.
누구나 이야기 하듯이,
첫째로 학벌체계를 타파해야 한다. 실력이나 전문성보다 서울대, 연고대라는 학연줄로 대한민국을
말아먹는 학벌을 없애야 한다. 실제 서울대나 연고대가 세계에서 별 볼 일 없는 대학군에 속해
있다는 건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니던가! 그런데도 이런 쓰레기들이 뱀모냥 똬리를 틀고서
대한민국 교육을 망치게 하고 있는데, 당연 깨야 하지 않게는가?
국공립대학은 프랑스 파리 1,2,3대학... 하듯이 이름을 통일시키고 1,2,3을 붙이는 것도 좋겠다.
사립대학들은 각 대학마다 고유한 영역을 상대적으로 특화시켜낼 수 있도록 조치한다.
나아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대학을 전부 지방으로 그것도 군면단위로 내려보내야 한다.
둘째로 공교육을 살려야 한다. 초중고 교육에 전면적인 예산배정을 통해서 선생님들에 대한 대우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은 물론 각 학교 시설을 지금보다 2-3세배로 양적질적 확충을 기하도록 하면 된다.
못할 게 뭐 있는 가? 막말로 지금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지출 현황조사를 해서 그만큼의 돈을
공교육비에 납부하도록 하면 될 일 아니겠는가? 물론 하는 말이지만 그렇다는 것이다. 당장에는
국가재정을 획기적으로 교육분야에 집중토록 해야 한다. 사교육과 사교육비로 인해서 국가경쟁력까지
위협받고 있다는데 백년지대계라는 교육비 확충에 뭘 망설이는가? 망설이는 것들은 교육양극화를 통한
부의 양극화 그리고 세습을 영원히 하고자 하는 것들 뿐일 것이다.
세째로 영어, 논술, 수학 등 획일적이고 암기위주 교육을 끝내야 한다. 아이들의 적성과 취미, 재능에
맞춘 전인교육을 전면적으로 실현해야 한다. 사람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이 사람마다 적성도, 취미도,
재능도 하나같이 모두가 다르건만 왜 아이들을 영어줄세기, 수학줄세우기, 논술줄세기에 미쳐서 날
뛰는가? 영어, 수학, 논술에 미쳐서 하늘 높이 뛰고 싶은 놈만 그렇게 하라고 해라. 나머지는 전인교육에
쏟아라. 제발 자기를 알고 자기계발에 모든 노력을 경주할 수 있도록 지도지원하라.(김연아가 영어
잘해서, 박태환이 수학잘해서, 박지성이 수학잘해서, 박찬호가 논술 잘해서, 이승엽이 영어잘해서,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 탈랜트, 가수, 개그맨 등이 영어수학논술 잘해서 우리의 희망이요, 기쁨이고
비전인가?)
네째로 사설 학원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 갈수록 대형화 지능화 사기화 되는 학원이나 강사에
대해 엄격한 법규제가 필요하다. 당장에 학원교습 시간 규제뿐만 아니라 수업료 상한선, 강사 등록제 등
제반 법규를 통한 규제를 명문화해야 한다. 다만, 재능과 취미를 높이고 동반하는 예체능학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정립이 필요해 보인다.
이외에도 대학이나 학교설립을 통해서 돈벌이 수단으로 전용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최고로 책임을
묻는다고 해서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유치원생 영어교육비만 월 200만원이라니, 은근히 자랑삼고 조장이라니, ㅎㅎㅎ
더욱 문제인 것은 이런 것들이 있으면 더럽다고 침뱉고 욕을 해대야 하는데도 은연 중에
어떻게든 똥구녁 찢어져도 내 새끼는 어떻게 해 볼려고 하는 강남무뇌 여편네들 추종꾼(?)들
아닐까?
입으로는 착하고 옳음, 전인교육을 말하면서 똥구멍으로는 영수만 부르짖으며 지 배만 부르면
상관없다는 강남찌질이들을 버리자. 침 퉤 하고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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