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감세로 세수가 부족해지니까 부가세 등을 통해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내기에 급급한
강부자, 고소영으로 대변되는 이명박부류들이 하는 짓거리는 바퀴벌레를 밟은 징그러움입니다.
입에 발린 말이라고 '친서민, 중도실용'이라는 거짓말은 지구상 어디에 그런 거짓말쟁이가 있을까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코묻은 어린이들 복지예산, 장애인들 복지예산까지 몽땅 깍아다가 대운하니, 영어몰입이니 온갖 미친
짓을 저지르는 이 세상은...
정말 '요지경 세상'입니다.
국방부 예산 깎아 4대강(이라고 쓰고 대운하라고 읽는다)에 투자하는 게 건전한 보수라면 앞으로 보수를 싫어할 듯합니다. 무상급식 예산 깎아 영어교육에 투자하는게 중도 실용이라면 앞으로 실용이라는 단어를 보기 싫을 듯합니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지원금이 영어교육 강화 정책에 쓰일 때, 무상급식이 없어진 아이는 수돗물로 배를 채웁니다. 장애 학생 지원금이 자사고 설립에 쓰일 때, 지원금이 끊긴 그들 가족은 월세방을 떠납니다.
언젠가 그들이 촛불을 든다면 당신은 이렇게 말하겠지요.
'노력도 하지 않고 직업도 없는 사람들이 거리로 나온다. 사회 불만 계층들이 촛불을 들어 이 사회를 분열로 이끈다. 더 강한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
그들에게 최소한의 기회는 주어 져야 하지 않을까요? 태어날 때 부터 만들어진 불평등은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그들이 태어날 때 부터 차고 있던 족쇄를 조금은 가볍게 만들어 주는 것이 당신의 할 일 아닌가요? 아니, 노력하는 척이라도 해보는게 도리 아닌가요?
이게 보수고 이게 중도 실용이라면 저는 단호히 보수와 실용을 거부합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지켜 져야 할 것들을 7,80년대도 아닌, 2009년에 강조하고 있어야 하는 자신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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