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외

서울교육감 추진위 주체와 관련하여...

강현만 2022. 4. 11. 23:01

교육은 3주체가 아니고 4주체라는 부분과 관련한 문제의식을 나눕니다.

 

학생, 학부모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지역사회(마을)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고민은 교사 그리고 비정규직에 대한 부분입니다.

학교는 교사가 있고 정규직 직원이 있고, 비정규직이 있습니다. 비정규직에는 기간제 교사, 방과후 교사가 있고 말 그대로 비정규직 직원(특수고용직)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모두 나누어야 하는가 하는 지점입니다.

 

전교조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입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는 하나라는 대전제와 업종산별노조 체계를 가집니다.

 

현실의 학교는 교사들만의 노조인 전교조가 있고요. 학교비정규직노조, 공무원노조, 행정실장노조 또 이름도 알 수 없는 노조가 있습니다. 행정실 소속 직원끼리도 가입된 노조가 다릅니다.

 

학교종사자는 노동자로서 모두가 하나의 노조이어야 하지 않나요? 계약직교사가 없으면 학교교육이 붕괴될 지경입니다. 노동해방과 평등의 참교육을 선언한 전교조는 학교의 모든 구성원을 하나의 노조로 왜 묶어내지 않는 걸까요?

 

노동자도 교사노동자, 행정노동자, 식사노동자, 특수고용직노동자 등 계급계층이 달라서 하나일 수 없나요? 전교조와 민주노총의 입장은 무엇이며, 어떤 지향과 활동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문제는 민주진보교육감의 정체성과 활동에도 연동된다고 생각됩니다. 세상을 바꾸는 교육으로서 전망을 갖지 못하는 교육감이라면 어디에 쓸려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