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왔다. 책을 샀다. 우연히 눈에 크게 들었다.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죽을 권리는 인간이 누리고 가지는 최고의 권리다. 존엄사, 안락사 어떤 이름이든 죽을 권리를 보장하고 존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 15년, 20년 정도 남았을까. 지금도 적게 산 것은 아니다. 아직은 혼자 일상을 보내는데 어려움이 크지 않다. 적당한 때가 되면 죽을 자리를 가질뿐이다. 책을 읽고나면 어떤 생각을 보태게 될지 알 수 없다. 60세 환갑을 지나면 죽을 권리가 보장되면 좋겠다. 다들 100세 시대라 노래를 부르니 민망하기는 하다. 죽을 권리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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