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만, 당게

강현만 2008. 2. 17. 07:27
52286 [re] 엔엘 당원들의 안일한 사태인식
이강토동지가 쓴 "엔엘 당원들의 안일한 사태인식"에 대해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민주노동당에는 소위 태도와 차이를 가지는 정파가 60여개에 이른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상호간에 많은 의견들의 차이를 가지고 민주노동당에 하나되어 있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참 정파가 많구나! 웬 정파가 그리도 많지. 많이도 갈라져 있네. 도대체 어떤 정파들일까? 하면서도 어쩌면 이렇게 많은 정파가 민주노동당이 가지는 힘일수 있겠다"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의견에 태도와 차이가 있음에도 우리가 민주노동당에 함께 하는 것은 민주노동당이 가지는 민중성, 노동해방 평등세상을 만들어가는데 뜻을 같이 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민중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따른 노선이나 전략과 전술에 차이(다양성)는 당연할 것이구요. 똑같은 사물을 바라보고도 부부, 부모자식간에도 생각의 차이가 있는데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통상 엔엘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지도집행 또는 절차적 민주주의(조직체계)에 위반한 처신이 있었다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합니다. 물론 그러한 행위를 한 당사자는 자기반성을 해야 합니다. 이강토동지가 지적하듯이 반성하지 않는 행태가 있다면 앞으로 그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기를 기대합니다.(혹여 엔엘동지들 중에 그러한 부분이 있었다면 당사자는 반성과 자숙해야 합니다. 다른 정파동지들도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고 말입니다)

의견그룹(정파)간에 틈과 차이가 있음에도 이 차이를 부정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자기만의 세상을 살겠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행위로 될것입니다. 그러지 말았으면 합니다. 나나 특정이념을 앞세우기 이전에 민중성을 앞세운다면 그리도 적대적인 말, 행위는 앞세우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도 세상이 급해 보이고, 좁아 보입니까? 상대를 인정하는 포용과 여유를 가지는 민주노동당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52591 새벼리, 당원, 동지 보세요.

새벼리, 당원, 보세요.

새벼리동지, 당원동지, 세상이 그리도 만만해 보이십니까?
동지들이 몇글자 적어 올리면 세상이 그리도 들썩 거려질 것이라 생각됩니까?
동지들 하는 걸로 봐서는 남한사회에 혁명이 수십번도 더 이뤄줬을 것 같은데 아직도 우리사회는 이러는지 모를 일입니다.

내 보기에 동지들의 그러한 행동은 기본에 있어서 "당원들을 믿지 못하기에 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당원을 우습게 아는 심리가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이지요. 역사와 대중에 대해 우리가 가지는 기본적 "역사의식"의 부재에서 나타나는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얼마든지 자기 주장하고, 상대보다 이러저러해서 내가 적격이다. 잘 할 수 있다. 당원동지들 어떻습니까? 하고 당당하게 하면 됩니다. 왜 이리도 조급하고 여유없이 맞대응하며, 동지간 상처 덧내기에 바쁩니까? 누가 상처 덧내기 안하면 죽이기라도 한다고 협박합니까?

박희준동지가 제기하듯이 일단 합시다.

1.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판단은 당원들이 한다는 걸 확고히 직시하고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펼친다.

2. 상대방의 약점이라 생각되는 것은 있는 사실대로만 올립시다. 이러저러 개인적인 사족까지 붙여서 왜곡되게 하지 맙시다.

3. 후보로서, 지지자로서, 당당하고 힘있는 자기주장을 합시다.

4. 당원은 동지사이입니다. 동지끼리 욕설하는 식의 글쓰기는 하지 맙시다.

5. 내가 싫어하고 미워하는 후보일지라도 우리의 당원이며, 우리의 동지임을 앞세우도록 합시다.

혹시나 새벼리, 당원, 동지에게 불편함이 있다면 취지와 이해를 구합니다. 더불어 다른 동지들도 좋은 선거풍토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1만당원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만이라 합니다.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까? 힘냅시다.

 

 

 

53544 이강토, 새롬이동지 선거 끝나고 소주나 한잔 합시다.
이강토동지 탈당하지 마십시요.

내가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한자리 차지했다고 탈당한다면 뭐 누구에게라도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엔엘애들 싸가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뭐하게 모자랄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당원총투표로 결정된다면 당과 당원이 선출한 후보이지 않겠습니까? 당이 정파가 아니고 당원이 정파사람만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탈당을 거론하는 것은 당과 당원을 무시하는 행위로 보일수 있습니다. 나아가 이강토동지 스스로도 믿음이 없는 행위일 것입니다.

이강토동지 주장은 주장대로 하십시오. 다만 너무 앞서가거나 흥분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사이트가 정파주장만 하는 사람들만 있는 것도 아닌데 자칫 자기 발등 찍는 행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여간 탈당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닐 것이니 거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새롬이동지 이번 선거에서 동지는 그동안 그렇게도 주장하던 평당원 중심성에 선의를 잃어 버릴수 있는 글들을 제기하더군요. 보면서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상황이 급박해도 새롬이동지가 그동안 그리도 주장했던 평당원 중심성이 어디에 놓여 있는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합니다.

하여간에 선거전에 이러저러한 이야기는 감정만 돋울 수도 있고, 오해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선거, 당대회 끝나면 소주나 한잔합시다. 연락주십시오.011-9924-2058

 


(4)

집권2004-05-24   16:41:47 쪽글 삭제

새롬이2004-05-24   16:41:53 쪽글 삭제

현만2004-05-24   17:15:09 쪽글 삭제
한석호/ 깔 것은 까 버립시다라는 제목글에서 댓글에 "이강토/뭐 이번 선거를 위해서 모였다고 합니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확 까발겨야 몰아주기라도 하는데...."

이강토/ 이렇게 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글 첫머리에 "몰아주기 투표를 유도하세요."

내가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대한 문제와 별개로 새롬이동지가 쓴 이런 글들은 평당원중심주의와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새롬이동지의 이런 글들은 당내 정파성을 비판하면서도 그 정파성에 휩쓸려가는 행태에 지나지 않는다 하겠습니다.

하여간 제 보기에 평당원중심주의가 새롬이님이 금번 선거에서 보여준 이런 것이라면 오해와 논란의 소지가 많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로 제기하셔서 올리는 것이니 필요 이상의 사이트 논쟁은 선거 이후에 진행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수고하십시오.

새롬이2004-05-24   17:25:53 쪽글 삭제
53668 거! 씨바! 투표하자는 거요.
지금 투표하자는 겁니까? 하지 말자는 겁니까?
지금 투표진행중인 기간입니까? 아직도 널널합니까?

씨바 정말 욕 치밀어 옵니다.

투표주소를 갑자기 바꾸고, 투표주소에 글 올리는 것도 지 맘대로 바꾸고 하면 투표기간중에 어쩌란 말입니까?

그동안 투표주소에 기껏 이래저래 준비 다 해놓고 기다리다 중앙써버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제 이러고 있으니 뭘 어쩌자는 겁니까? 투표하자는 겁니까? 말자는 겁니까? 다른 지구당은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까?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지구당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하여간 중앙당에 일 하는 것 상당히 지멋대로가 많습니다.
시간이나 두고 뭘 하자고 해야지 투표기간중에 투표도 못하고 있는데 이제 이렇게 지들 맘대로 바꾸면 각 지구당은 이제껏 준비한 것은 허사란 것입니까? 하여간 기분 드럽습니다. 욕은 이런때 나오는 건데...

 

 

54098 민주노총은 그리도 학벌(학력)을 중요시 여기는가?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에서 연구자를 신규 모집하는데 꼭 석사 이상이어야 하는가?

석사 이상의 학력이 아니면 아예 응모도 일할 기회도 박탈당해야 하는가?(석사가 아니면 능력없고, 일 못한다는 말을 인정하라는 것인가?)

도대체 민주노총에서 이런 못된 풍토는 언제부터 어떤 인간들의 상상속에서 나타나는지 모를 일이다. 수년전에 매일노동뉴스에 실린 금속연맹 일꾼모집에서도 대졸인지 박사자격인지를 내세우는 걸 보고 참 한심스럽다 어찌 민주노총이라는 노동자조직에서 이럴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모처럼 들어온 노총홈피에도 여전히 그런 광고성 모집이 올라 있다.

아무리 연구원 그리고 전문성, 분야의 특수성이라 해도 모집에서부터 이런 차별을 두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이래가지고 어찌 노동자조직의 대표조직이라 할 수 있겠는가?
단병호위원장은 박사여서 노총위원장 했는가? 아니면 위원장은 학력 낮아도 상관없지만 그 밑에서 일하는 일꾼은 학력이 요구된다는 말인가? 예전에 정주영이가 지는 국졸이지만 지밑에는 유학박사 등 수두룩하다며 꼴 잡던 짓을 민주노총이 하고 있단 말인가!

민주노총의 이런 행태는 기본적으로 안티학벌 또는 우리사회 교육이 가지는 현주소 또는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불행한 짓이라 아니할 수 없다. 민주노총의 반성을 촉구한다. 언제부터 그렇게 진보조직이라는 곳에서도 학력과 학벌의 줄서기에 힘써 나서게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개인적으로 난 선출(국회의원 선거든, 당내최고위원 선거든)과 관련해서 학력 기재하면 우선 선호대상 및 투표대상에서 제외할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반대하는 학력, 학벌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민주노총에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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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대미학2004-05-26   09:20:51 쪽글 삭제
동지의 글에 지지를 보냅니다.
민주노총에서는 석사학위소지자 이상이라는 표현을 삭제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실제 노동의 현장에서 이론과 실천을 배운 동지들이 민주노총과 당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석사든, 박사든 대졸이든 하나의 삶의 과정으로써, 자신을 포장하는 상품의 성향이 강합니다.
민주노동당에서 당의 정체성을 갖어가는데, 학벌철폐는 당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의제이고, 민주노동당이 노동자, 민중의 중심성이라는 당파성을 제대로 발현하는 중요한 동력이라고 봅니다.
학벌 없는 사회는 동지의 지적처럼 잘못된 지점이 보이면 우리들 부터 하나씩, 하나씩 고쳐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59302 중앙당 전화울림 무시는...
중앙당에 전화를 해도 전화를 받지 않는 다는 글이 여러차례에 걸쳐서 올라오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이유가 있는 걸까? 중앙당에 간부가 없는 것인가? 아니면 너무 서로들 바뻐서 전화를 받지 못하는 것인가?

중앙당 그러면 안됩니다. 전화는 당간부들만, 당원들만 하는 거 아닙니다. 중앙당의 전화울림소리는 국민대중이 당원가입하기 위해서 할 수도 있고,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서 일수도 있고, 고통과 억울함을 토로하기 위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당간부나 당원이 아닌 일반 시민이 전화를 몇차례고 했다가 연결이 되지 않으면 민주노동당에 대해서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중앙당에 일꾼들이 그토록 전화를 받기 싫어해서 또는 업무가 많아서 근무시간 중에는 알바를 두고 있는 걸로 압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알바가 없는 관계로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참으로 대단들 하십니다.

제3당에 기자들 몰려들고 목에 힘좀 들어가니까 벌써부터 전화울림 소리 정도는 우스워진겁니까?

전화울림에 뻣대기로 튕기는 건 뭐 그런건가요. "내 전화도 아닌데 받기 싫다" "내가 뭐 하수야! 전화받어서 바꿔주게" " 귀찮은 걸 왜 받어" "누가 이기나 함 보자" 여하간에 이런 모양꼴로 비치는 울리지마 중앙당전화는 반성해야 합니다.

구태여 안일함, 나태, 게으름, 불신, 보신, 탁상, 당원무시, 대중무시, 당무시 등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지점에 대해서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정신차리고 더 이상 전화받지 않는다는 글 올라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혹시 그렇게도 전화받는게 힘들면 기계음을 삽입하던지, 야간 알바를 두던지라도 해서 말입니다. 새로 선임된 사무총국 지도부도 많이 바쁘겠지만 전화울림에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신경쓰써주길 바랍니다.

지구당들이 가지는 전화울림에 대한 느낌은 논외로 치더라도 날로 새로워지고 새로워지도록 하는 노력에 게을러 지지 맙시다.

아! 오랜만에 기껏 글 쓴다는게 이런 기본적인 사안에 대해 지적하는 글을 써야 한다는 게 참 한심스럽고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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