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2010년에 있었던 제소건(답변서,제소장,최고서)

강현만 2011. 4. 15. 18:23

답 변 서

 

 

제 소 인 : 장여진, 송남근(도봉당협)

제소 대리인 : 김 세 호(구로당협)

 

피 제 소 인 : 강 현 만(도봉당협)

 

 

답 변 취 지

장여진, 송남근당원의 제소는 정당한 사유를 갖지 못한 주관적 인지와 착각에 따른 행위임으로 기각처리해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답 변 이 유

 

 

1. 피제소인 강현만의 이력

 

가. 피제소인 강현만은 84학번으로 학생운동 중에 수차례 제적과 정학을 반복한 끝에 정학상태로 학교와는 인연을 끊게 되었으며, 89년 현장으로 투신해 노동운동을 했습니다.(86. 5. 3. 인천투쟁으로 수배 구속되어 군면제 및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음)

 

나. 89년 노동운동으로 투신한 이후 안양지역노동자회에 회원활동을 하였으며, 안산에서 한벗노동자회 창립멤버로서 초대교육선전부장을 맡아 노동자들과 함께 의식화, 조직화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94년에는 전노협안산지구협의 조직쟁의차장을 맡아서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다. 98년 안양에 소재하는 법무법인시민종합법률사무소 부설 시민노동인권상담소에서 상담실장으로 일하게 되었으며, 민주노동당 창당 발기인으로 당활동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법률사무소 노동조합 위원장을 맡았으나 사실상 해고 과정을 밟게 되면서 당활동을 전면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라. 민주노동당안양군포의왕과천지부 시절에는 조직국장과 자주통일위원장을 맡아서 활동하였으며, 지부에서 각지구당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안양지구당의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중에 2004년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의 임원선거에 노세극동지 등과 함께 경기도당의 사무처장 후보로 입후보하였으나 소위 말하는 경기도당선관위에 FAX 10분 늦은 사건으로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마. 이러한 과정에서 ‘연합’에 의해 ‘성폭력’이라는 사건으로 제소를 당하게 되었으며, 안양시동안구위원회의 위원장이었던 강현만은 3개월 당직정지라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바. 2006. 5. 31. 지방선거를 앞에두고서 벌어진 ‘연합’의 떼거리주의와 비상식적 처사는 지역조직을 혼란과 분열로 몰아가는 단초가 되었으며, 이는 2006. 5. 31. 지방선거 전후에 극심한 망동적 행태로 나타났습니다.

 

사. 5. 31. 지방선거에서 상당한 어려움과 분열적 행태가 있었지만 강현만은 안양시장후보로 뛰면서 8개 기초의원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내고 비례후보 2명까지 내면서 활발하고 힘있는 선거운동을 치루었습니다.

 

아. 2006. 5. 31. 지방선거 시기에 민주노동당내에 어느 지역도 안양만큼 후보를 내고 훌륭하게 선거를 치룬 지역이 없을만큼 성과있는 큰 선거를 치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는 선거 이후에 ‘연합’과 지역내 망나니나 다름없는 당원들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자. 2006년 선거 이후에 피제소인 강현만은 당활동을 더 이상 계속하기 어려운 심정이었으며 당과는 거리를 두고 지켜만 보는 정도였습니다.

 

차. 민주노동당의 분당에 이르는 과정을 보면서 너무도 안타까웠지만 분당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나로서는 진보신당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소위 말하는 ‘연합’ 사람들에 대해 말로 할 수 없는 괴리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피제소인 강현만은 학생운동시기에 ‘민민투’에서 ‘자민투’로 바뀐 이후에 NL주사파로서 입장과 활동을 했습니다. 그 활동과 사상을 버리게 된 것이 지난 민주노동당의 활동과정이었습니다.

 

카. 강현만은 진보신당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NL주사파로서 활동을 했었기에 내가 잘 알거나 활동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민주노동당에 있습니다. 한 지역의 위원장을 했고, 시장후보로까지 뛰었던 사람으로서는 진보신당으로 당적을 옮긴다는 게 그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역설적으로는 ‘연합’이라는 사람들에게 그만큼 학을 떼는 과정이기도 했다고 할 것입니다.

 

타. 진보신당도봉당협에서 활동을 결심 할 때도 지난 당 활동과정에서 상처는 많이 주저하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당협과 선거운동에 힘이되고자 선택했던 것인데 지금에 이르러서는 이조차도 괜히 했나 하는 마음이 들곤 합니다. 참 뭐 하는짓인지 모르겠다 싶습니다.(첨부서류 . 도봉당협에 냈던 자기소개서)

 

 

2. 제소를 전후로한 도봉당협의 상황

 

가. 1998년 도봉당협(준) 시절부터 당협의 사무국장으로서 진보신당 도봉당협의 업무를 최일선에서 담당해오던 제소외 이상호동지가 진보신당도봉당협의 공직후보로 내정, 선출된 상황이므로 2010. 6. 2.자 지방선거에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나. 이상호는 사건외 제소인들과 이상호가 관련된 중앙당기위원회 이의신청서에서 밝히고 있듯이 도봉당협 2009. 4.의정부다락원수련회에서부터 2010. 6. 2.지방선거에 출마할 도봉당협의 공직후보로 준비되었습니다.

 

다. 후보로 내정된 이상호는 다양한 당직사업부터 지역연대사업에 이르기까지 향후 후보로 나서기까지 준비를 사실상 홀로 열심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도봉민생상담소 개소를 통해서 해당 선거구에 터전을 마련하여 주민상담사업을 비롯한 도봉N 지역신문을 통해 지역을 바닥에서부터 다져나갔습니다.

 

라. 이러한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당협내 공직후보 선거절차를 밟게 되었으며, 더 이상은 이상호가 사무국장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되어 도봉당협 차원에서 업무를 새롭게 맡아서 일할 사람을 물색하게 되었습니다.(중앙당, 당협카페 등 모집공고 공지, 2009년 12월경)

 

마. 도봉당협의 모집공고를 통해서 피제소인 강현만과 제소외 박광철당원이 도봉당협의 사무국장과 사무차장으로 각각 금년 1월 18일과 2월 1일부터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 도봉당협의 2010년 2월, 3월, 4월의 정황에 대해서는 첨부서류 이상호당원의 중앙당기위원회 이의신청서 ‘5. 2010년 2월 도봉당협의 복잡한 상황, 6. 본격적인 2010지방선거 운동 시작과 그에 따른 문제들...’ 부분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아래 굴림체 부분)

 

5. 2010년 2월 도봉당협의 복잡한 상황

 

- 도봉당협은 사무국장을 맡고 있던 이상호가 2010년 지방선거 구의원후보로 출마하게 되는 상황에서 2009년 12월부터 중앙당 게시판과 여러 관계를 통해서 도봉당협에서 일할 수 있는 일꾼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 그러던 중에 현재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강현만당원과 박광철당원이 도봉당협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고, 운영위 논의를 거쳐서 강현만 사무국장은 2010년 1월 18일부터, 박광철 사무차장은 2010년 2월 1일부터 도봉당협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 도봉당협 ‘2010위원회’는 1월 20일 회의에서 2월 3일에 ‘운영위, 2010확대연석회의’를 통해서 비례후보를 포함한 도봉민주진보시민연석회의 참가 여부등에 대해서 논의 확정하기로 하였습니다.

 

- 2월 3일 ‘운영위, 2010위원회 확대연석회의’는 민주노동당과 연대 및 ‘도봉민주진보시민연석회의’(이하 시민연석회의라 기재함) 참가를 결정하였으며, 그 결정에는 구청장 후보단일화 등 그간의 ‘연석회의’ 주요결정 사항까지 포함하였습니다.

 

- 그 주요 결정사항 중에는 2월 10일 시민연석회의 차원의 기자회견까지 포함되어 있었으나 사무국장이 2월 5일 시민연석회의 회의록을 진보신당 인트라넷에 올리면서 서울시당으로부터 약간의 이의제기가 되었습니다. 이로부터 몇몇 운영위원들의 합의 내용에 대해 문제제기가 있었고, 강현만 사무국장은 그 합의가 결정된 합의도 아니며 중간합의 성격이고 도봉당협은 구청장도 없고 구의원 한 명만을 내는 상황에서 진보신당의 입장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왜 이렇게 논의를 해야 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하는 상황이었습니다.

 

- 그럼에도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조진희부위원장이 2월 9일 전화를 해서 저녁에 ‘긴급운영위원회’를 갖자고 했으며, 강현만사무국장은 알았다 하고 저녁에 운영위원회 소집을 운영위원들에게 고지하였습니다.

 

- 저녁에 소집된 운영위에서는 이상호와 강현만사무국장은 지역에서 그동안 함께 논의하였으며, 지난 2월 3일 운영위에서도 추인된 상황인데 내일(2월 10일) 도봉민주진보시민연석회의 기자회견을 앞두고서 진보신당이 참가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입장이었으나 여러 논의 끝에 표결하는 것으로 조진희부위원장이 결정해서 표결되었고, 기자회견 참가는 거부하되 연석회의는 계속 참여하는 입장이 다수(4표)를 점하므로 인해서 다음날(2월 10일 진보신당 이름이 이미 적혀 있는) 기자회견에 참석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이 때 강현만사무국장이 “애들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명색이 공당인데 공당의 합의가 이렇게 처리되는 것은 도저히 말도 안된다. 앞으로 진보신당이 어떻게 지역에서 사업할 수 있겠냐?”라고 말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 말 중에 ‘애들 장난’이라는 말이 장여진에게는 기분 나쁘게 받아 들여졌던 것 같습니다.

 

- 이 일로 강현만 사무국장이 낙심하여 2월 10일 당협게시판에 사무국장 및 선대본부장을 사퇴한다는 글을 올리게 되었으며, 이상호와 박광철 사무차장이 집까지 찾아와서 만류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 다행히 11일인지, 12일인지 표은태 선대위원장과 조진희부위원장, 윤종철선관위원장이 찾아가서 설득하였고, 특히 조진희부위원장이 사퇴번복하지 않으면 자신도 부위원장 사퇴, 비례후보 등록도 하지 않겠다고 해서 강현만사무국장 겸 선대본부장이 사퇴를 철회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2월 17일 선대본 회의를 하였으며, 그 선대본 회의에서는 당협상근자들 내에서 주요하게 대두되었던 후보 수행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사무국장의 서울시의원 출마, 표은태위원장의 구청장 출마 문제 등에 대해 논의에 대해 열띤 논의가 있었습니다.

 

- 이러한 논의에 대해 장여진은 상당한 문제의식을 느꼈던지 이상호에게 회의가 끝난 후 “사무국장과 사무차장 모두 그만 두라고 해”라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잘 달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간 장여진에게 당협 상근활동 권유가 다른 운영위원들로부터 여러 차례 있었는음에도 창조한국당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간 것, 그리고 상근활동가를 구하는 게 쉽지 않았고 그간 이상호가 혼자 활동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다는 것을 알면서, 또 장여진을 포함한 모든 운영위원 결의로 사무국장과 사무차장을 선임을 하고 중간에 사퇴까지 하려고 한 사람을 다시 어렵게 (표은태, 조진희 등이)데려왔는데 며칠만에 다시 그만두라고 하자 ‘장여진이 (자신이 상근할 것도 아니고 다른 대안도 없으면서)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또 며칠 후에는 박광철사무차장에게 이메일을 통해서 장여진이 생각하는 안건으로 회의자료를 만들어 다음 회의인 2월 22일 선대본회의에 올리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박광철 사무차장은 강현만 선대본부장에게 보고 했으며, 강현만 선대본부장은 이미 회의자료를 만든 상태에서 굳이 중복되거나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안건으로 판단하여 회의자료집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 이 부분과 관련해서 장여진은 “어떻게 운영위원이 제기한 안건을 사무국이 마음대로 올리지 않을 수 있냐”고 주장하였는데 이러한 주장은 기본적인 조직체계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부족한데서 연유한 것입니다. 2월 17일(수) 회의와 2월 22일(월) 회의는 운영위원회 회의가 아니며 선대본 회의였습니다. 선대본의 구성과 책임, 역할은 이미 지난 2월 3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서 확정되었고 그간 소통이 부족해서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있던 지점은 추후 3월 운영위원회에서 다시금 확인하였습니다.

 

- 장여진은 선대본회의를 운영위원회 회의와 혼동하고 있었으며, 선대본의 회의 자료는 선대본부장이 준비하므로 선대본부장과 먼저 협의를 하고, 회의중이라도 선대본 성원의 발의나 제기로 성안해서 논의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서로 조직체계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부족이 있었으며, 이상호는 장여진이 제기한 안건 내용의 공감 여부를 떠나서 절차적으로 운영위원이라고 해서 선대본 회의에 제기한 안건이 무조건적으로 사전에 자료집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더 타당하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 특히나 2월 22일 장여진이 제기한 회의 안건으로는 강현만 선대본부장이 올리지 않은 ‘후보의 의사결정을 제한하는 건’ ‘회의 체계에 관한 건’ 등이 있었는데 강현만 선대본부장은 선대본의 안건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채택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 그렇지만 당일 2월 22일 강현만사무국장 겸 선대본부장이 집안의 제사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표은태 선대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였으며 장여진이 제기한 빠진 안건이 현장 발의로 처리되었습니다.

 

- 이에 대해 강현만사무국장 겸 선대본부장은 회의에서 이미 그렇게 정리되었다고 하는 바 이를 인정하였으나 장여진은 계속해서 회의가 있는 당일, 집안 제사가 있는 강현만선대본부장에게 전화와 문자로 ‘왜 자신이 제안한 안건이 회의자료집에 포함되지 않았는지’ 해명하라고 제기하였으며 나중에는 지역주민에게도 공개된 당협게시판에까지 문제제기를 하였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 날 장여진은 이상호에게도 네가 강현만사무국장의 입장에서만 두둔한다고 하여 실망한다고 하고, 그런 문자 끝에 이틀 후 뜬금없이 ‘송남근에게도 사과하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위 상황과 갑자기 이전의 일로 ‘송남근에게도 사과하라’는 것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 당시에 이상호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 2월 23일의 이메일 문자메세지(4개)를 요약하면 ; ‘사무국장 그러고 있는거 잘했다고 두둔하고 있냐? 그 이후(?)로 네가 한 행동으로 많이 싸웠다. 친한 척(자기라는 호칭을 쓰는 등. 참고로 이상호는 ‘너’ 보다는 ‘자기’란 호칭을 더 많이 씀)하지 말았어야지? 나도 이런 꼴(사무국장과의 갈등속에 이상호가 두둔하는 꼴)당하면서 더 이상 당활동 하고 싶지 않다. 잘해봐라’ 였습니다.

 

- 이렇게 되자 송남근과 장여진이 그간에 신뢰의 문제로 계속 싸웠다는 것을 조금 짐작하게 되었지만 장여진이 (사과와 수용으로 매듭지었던) 1년전 사건으로 다시 책임을 돌리려고 하는 것 같아 이상호 또한 크게 화가 나고 실망하여 이후부터 장여진과도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이상호-장여진의 관계 또한 단절되고 말았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송남근이 2월 25일 당협게시판에 부위원장 및 운영위원을 사퇴한다는 글을 올렸으며, 2월 28일 사퇴를 번복한다며 사퇴철회의 글을 올렸습니다.

 

- 이 때 이상호는 송남근이 ‘아무것도 안 한다고 했다’가 다시 ‘부위원장으로까지 출마한다’고 하고서는 ‘다시 사퇴한다’고 하자 실망하여 더는 붙잡고 싶지 않았습니다.

 

 

6. 본격적인 2010지방선거 운동 시작과 그에 따른 문제들...

 

- 2010년 2월 19일(금) 예비후보 등록이 있었습니다. 2월 10일 시민연석회의 기자회견 참가여부 문제로 진통이 있었지만 강현만사무국장 겸 선대본부장이 복귀함으로써 설 연휴가 지난 2월 16일부터 선거준비와 관련된 문제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 2월 17일 정당선거사무소 신고를 마쳤으며, 2월 19일 이상호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그에 따른 명함, 어깨띠, 사무소 외벽 현수막등도 설치하면서 순조롭게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 2월 22일(월) 선대본회의에서 장여진이 제기한 문제들이 모두 논의되고 거의 원안대로 처리되었습니다. 그리고 23일(화) 조진희부위원장이 운영하는 화평동왕냉면에서 송남근, 강현만, 박광철, 문승연, 조진희 등이 점심을 같이하며 장여진이 제기한 부분에 대해 일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이해가 되었다 싶었는데 장여진은 이상호에게 ‘사무국장을 두둔한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문자를 보내고 게시판에서의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 이러한 부분에 대해 강현만선대본부장은 답변을 하였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장여진, 송남근은 당협활동이나 선거운동현장에서는 단 한번도 함께 하지 않으면서 당협게시판을 통해 다른 문제로 계속해서 박광철사무차장과 논전을 벌이거나 선거운동 기조 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였습니다.

 

- 급기야 사전에 나머지 운영위원(조진희 위원장 직무대행, 전명훈 위원)과 준비를 하였는지 3월 10일 운영위에서는 강현만 사무국장에 대한 해임안(자료집 제목은 업무조정의 건이라고 하지만)이 제출되었고 후보자인 이상호가 ‘손발을 자르면서 아무런 대안 없이 선거를 치르라고 하는 것인가?’며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여 부결되었습니다. 이후 송남근과 장여진은 이상호에게 더 크게 실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호 또한 송남근과 장여진이 강현만과 박광철이 싫다는 이유로 ‘선거를 아예 망치려고 하나보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2월 19일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부터 4월 14일 운영위원을 사퇴한다는 결정을 운영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통지하고 말 한마디 못하게 퇴장하는 날까지 선거운동에 한 번도 참여 하지 않았으면서도 ‘(선거시기에) 선거에 매몰된다’는 주장을 하자 납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 선거운동기간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이렇게 갈등이 노골적으로 증폭되었지만 이상호는 새벽부터 밤까지 선거운동도 해야 하고, 양측에 중재 노력도 열심히 했지만 부족했고 너무나 힘에 겨웠습니다.

 

- 서로 간에 중간 중간 소통이 잘 안되는 지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상호 후보자 혼자서 선대본부장과 사무차장을 위촉한 것도 아니고 운영위원회 결의로 선임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한참 선거운동을 하는 중에 장여진이 이상호에게 ‘둘 다(사무국장과 사무차장) 그만두게 하라’고 하고 ‘사무국장을 두둔한다’고 하고 ‘(선거시기에) 선거에만 매몰된다’는 하는 것이 이해가 잘 안되고 너무나도 속이 상했습니다.

 

- 이상호는 또한 송남근과 장여진이 이렇게까지 할 것이라면 차라리 지난 해(4.18 수련회 결의)부터 후보자로 내정하지도 말고 올해 초 후보자로 선출도 하지 말았어야지 왜 그럴까? 하는 의구심과 더불어 더욱 불신하게 되었습니다.

 

- 더욱이 송남근과 장여진은, 이상호가 도봉구가 고향이고 학생운동이나 노동운동 경험이 미천하지만 생활이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진보정당 활동에 투신하고, 지난 해 건약 회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구의원 1명 당선시켜 도봉에서 진보신당의 교두보를 확보하자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후보자로 어렵게 결의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갈등만을 키우는 데, 동지적인 배신감과 더불어 ‘이제는 선거를 망치려고 아예 맘을 먹었구나’하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고 말았습니다.

 

 

3. ‘성폭력’이 아닙니다.

 

가. 제소인들은 송남근이 성폭력 피해자이므로 송남근에게 사과를 해야 하며, 도봉당협에서 이상호를 내보낼 것을 주장했습니다.

 

나. 그러나 중앙당기위원회에 결정문을 통해 송남근은 공동피해자가 아니며, 사과요구도 성립되지 않는다. 공간분리도 불가하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 A(여자)는 B(남자), C(남자)에게 모두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B(남자), C(남자)도 각각 A(여자)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았던 시기도 비슷하고 느끼는 주변의 정황도 비슷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A와 B 사이에 있었던 어떤 말(문자)을 가지고 C가 공동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게 성립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성폭력 운운으로 말입니다.

 

라. 제소인들이 성폭력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것도 성립되기 어렵지만 사건을 제기한 시점도 제소인들의 주장에 저의가 무엇이었는지 의심스럽기 그지없다고 할 것입니다.(아래 굴림체는 게시판에 썼던 피제소인의 참조 글입니다.)

 

지난 1년은 왜 버려두었는가?|세상 사는 이야기

홍시 | 조회 72 | 2010.08.30. 21:58 http://cafe.daum.net/newjinbodb/4qUb/644 

내가 알기로 지난 2010년 2월 25일  이상호에 대해 성폭력이라는 논지를 가지고 중앙당 나영정대협국장(여성)에게 장여진당원이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당기위에 이르렀고, 대전시당 당기위의 1심과 중앙당 당기위의 최종심을 통해 본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가 답답하고 묻고 싶은 건 왜 거의 1년이 지난 선거운동 시기에 이상호후보를 성폭력이라는 이유로 당기위에 제소를 했냐는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 뭐하러 내버려 두었다가 결정적으로 당의 역량을 최대로 모아야 할 시점에서 이런 사건을 만들었는지 하는가 입니다.

 

나로서는 성폭력이라고 보지 않습니다만 지난 2009년 2,3,4월 경에 제소인과 피제소인 사이에 제기된 사건의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4월 18-19일 의정부YMCA다락원캠프장에서 2010년 지방선거와 관련한 논의와 토론이 있었으며 이상호당원으로 하여금 건강약사회 사무차장을 그만두고 후보로 출마할 것을 요청결의하였습니다. 분명 그 자리에는 장여진, 송남근 당원 등이 함께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호는 도봉민생상담소를 개소하였으며, 그 사무실 개소에도 장여진, 송남근이 함께 했습니다.

2009년 12월 당직, 공직후보 선출 선거가 있었습니다. 이상호는 지방선거 공직후보로 입후보 하였으며, 송남근당원은 부위원장 당직후보로 입후보하였습니다.

그 선거에서 이상호는 76명 투표에 76명 찬성으로 지방선거 공직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장여진, 송남근당원이 그렇게도 이상호가 성폭력이라는 큰 결점을 가진 당원이었다면 진보신당의 공직후보로 출마하는 2009년 4월수련회부터 도봉민생상담소 개소, 공직후보선출과 찬성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함께 해서는 안될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함께 해 놓고서 왜 예비선거운동이 시작된 2010년 2월 19일(금) 이후에 당의 후보에게 성폭력이라는 낙인을 찍는 것은 물론 후보로 출마하지 못하게 하고자 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성폭력이라는 낙인은 당사자로 하여금 씻을 수 없는 인생의 상처를 남깁니다. 도봉당협에서 일어난 이 상황은 이상호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봉당협조직을 흔들었으며, 6.2지방선거조차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누가 책임을 가져야 합니까?(성폭력이라는 올가미로 인해 인생을 송두리채 저당잡히고 무너져야 할 상황에 놓인 이상호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주변관계를 한 번 둘러 봅시다.)

 

이상호가 그토록 심각한 성폭력자였다면 애초에 후보로 옹립도 하지 말았어야 하며, 도봉민생상담소니 공직후보 입후보조차도 없었어야 할 것입니다.

 

당이 할 수 있는 최대공간이라는 선거판을 활짝 열어 놓고서 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성폭력당기위 제소를 했는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지금이라도 닫힌 마음을 조금씩 열고서 이해하고 사랑으로 감싸도록 노력한다면 진보정당의 당원으로서 우리는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댓글(송남근) 방금 전화로 얘기한 것 처럼 너 같은 인간에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예의차릴 생각 눈꼽만치도 없고 피해자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너한테 그간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할 이유도 없다. 생각이 있는 인간이라면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헤아리고도 남았겠지만. 어차피 넌 중앙당기위 결정 내용도 수긍할 생각도 없으면서 당기위가 마치 어떤 책임도 지우지 않은 것처럼 호도하는거 인터넷 폐인들이 하는 전형적인 행태와 다를 바 없다. 아, 민노당시절부터 온라인에 온갖 배설을 다하는게 취미였지. 그 어떤 호소를 하던 지랄을 하던 너란 인간 정신차릴 가능성 없는거야 누구나 다 아는거고 인생 그렇게 쭉 살아라. 10.08.31. 09:27

 

 

4. 당사자 자격이 없습니다.

 

가. 제소인들의 주장은 송남근당원이 성폭력공동피해자이며, 사과해라 그리고 도봉당협에서 이상호를 다른 당협으로 공간분리하라고 하는 요구였습니다.

 

나. 제소인들의 주장에서 보듯이 송남근당원이 성폭력피해자라고 주장한다면 당연히 모든 일에 있어서 송남근당원이 주도적으로 진정도 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건 내용도 그와 관련된 사안으로 집중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다. 그러나 제소인들에서 송남근은 뒷전으로 빠지고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장여진당원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중앙당나영정국장에게 피해를 호소할 때도 장여진당원이 했으며, 제소장 곳곳에서도 자신들이 주장하는 상황과 관련이 없는 사안들로 성폭력의 그림을 그리기에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대부분은 장여진당원 관련된 내용입니다.

 

라. 제소인들의 주장에 따르면 장여진당원은 제소자로서 애초에 자격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송남근당원이 나영정국장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성폭력 운운하였다면 사건상황은 처음부터 달랐을 것입니다.

 

마. 제소의 주장에 맞지 않는 자격없는 제소자(장여진)가 애초에 성립불가한 성폭력이라는 주장으로 사건을 어떻게든 확대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할 것입니다.

 

 

5. 기타 몇 가지 지점들...

 

가. 4명의 운영위원이 사퇴한 뒤에 4월 24일 있었다는 전화는 제소인들이 주장하듯이 2차 가해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당협의 사무국장이자 선대본부장이었던 피제소인으로서는 이러한 사건들이 상호간에 감정과 상처만을 낳는 과정으로 되는 것이 너무도 불 보듯 명확하기에 전화해서 사건을 철회하고 모든 부분을 새롭게 잘해보면 어떻겠냐고 했던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말로 당원들끼리 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나. 이철당원에게 횡단보도에서 만나서 했다는 말도 전체적인 이야기는 모르겠지만 이상호당원과 관련된 이야기는 피제소인이 가지고 있는 입장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이철위원장이 위원장일 때 사무국장이었던 이상호당원의 사건인데 이게 성폭력이라는 게 말이 되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 당원들에게 보낸 홍보메일은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으나 이게 2차 가해와 무슨 관련이 있다고 하는지 모를 일입니다.(당협에서 홍보메일은 이상호, 강현만 두 사람이 주로 보냈으며, 선거 시기에는 제소외 문승연수행비서도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 제소인들은 제소외 전명훈, 조진희당원들에게는 무슨 근거로 해당 사건을 이야기 했습니까? 자기들이 하면 문제가 없고 다른 사람이 거론하는 것은 2차 가해니 뭐니 하는 것이 됩니까? 서울시당에 공지가 되고 바로 다음날 도봉당협의 제소외 당원이 다른 당협 당원을 통해서 해당 사건의 이야기를 듣고 피제소인에게 전화를 해서 어떻게 된 거냐고 묻기도 했는데 그러면 이 경우 다른 당협의 당원은 2차 가해입니까?

 

 

6. 답변을 마치며...

 

피제소인이 도봉당협에서 일하기 전까지 당협의 거의 모든 업무는 이상호당원이 사무국장으로서 도맡아 모든 일을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른 살이 넘어서 진보정당운동에 뛰어 든 이상호당원은 바지런하게 다른 운영위원들의 요구에 묵묵히 일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런데 피제소인이 사무국장이 되고 당협의 선거대책본부장까지 맡으니 기존의 몇몇 운영위원들로서는 내심 버겁고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느낌이 들었고, 과거 운동(사상) 경력도 소위 말하는 PD쪽이 아닌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믿지 못하는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옳은 걸 지적하고 잘하기 위해 뛰면서 하는 이야기와 행동은 느낌부터가 다릅니다. 장여진, 송남근 제소인은 예비선거운동이 시작된 2월 19일부터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단 1분도 단 한 장의 명함도 돌리지 않았습니다.

회의도 빠지거나 늦게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월에 당협에서 세차례 진행된 목요강좌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피제소인이 그들에게 뭐라 하지도 않았고 운영위원회에서 다수를 점하고 있는 제소인들의 주장을 그대로 인정하였습니다. 피제소인이 없는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들도 모두 인정하고 모두가 다같이 선거운동에 열심히 함께 할 것을 바라는 마음만을 전했을 뿐인데도 ‘성폭력’ 운운하고, ‘공동사퇴’ 운운하며 당협 조직을 흔들고 선거운동을 방해한 제소인들의 행동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어려울 뿐입니다.

 

지금이라도 장여진, 송남근당원이 자기들 입장에서만 모든 걸 바라보고 행동하지 말기를 간곡히 원합니다. 당과 당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당 활동에 매진해 줄 것을 바랍니다.

 

 

 

 

첨 부 서 류

 

 

1. 이상호 이의신청서(이상호·제소인들 건, 중앙당기위 제출용)

1. 도봉당협에 제출했던 강현만 자기소개서

1. 장여진(불량고래), 송남근 도봉당협 카페 지방선거 전후 게시글

1. 장여진(불량고래) 중앙당 게시글

1. 공직후보 및 당직자 선출투표 결과

1. 기타 필요한 사항은 추가로 진술하거나 제출토록 하겠습니다.

 

 

 

2010. 9. 12.

 

피제소인 강 현 만

 

 

 

서울시당 당기위원회 귀중

 

 

제 소 장

 

 

 

제 소 인 : 강 현 만(도봉당협)

 

피제소인 :

1. 장여진(도봉당협), 송남근(도봉당협)

2. 조진희(도봉당협), 전명훈(도봉당협)

 

 

제 소 취 지

 

피제소인1은 해서는 아니되는 사건(공직후보 이상호에 대한 성폭력 제소)의 제소를 통해서 당과 선거운동, 당원들에게 심대한 피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 당의 선거과정에 당조직을 흔들고 선거운동을 방해하기 위해 다양한 행동들을 하였으며, 운영위원 공동사퇴 등을 통해 당과 당원들에게 깊은 상처와 피해를 끼쳤습니다.

 

피제소인2는 당의 간부들로서 당이 어려울수록 조직적 입장과 관점을 가지고 당사업에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선거운동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 운영위원 사퇴를 통해서 당간부로서 품위를 저버림음 물론 당과 당원들에게 깊은 피해와 상처를 끼쳤습니다.

 

이에 피제소인의 행위에 대해 당의 기강과 규율을 세울 수 있도록 엄중 조치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제 소 사 유

 

1. 피제소인들의 신상

 

가. 장여진은 중앙대의원이자 도봉당협의 운영위원이었습니다. 송남근은 중앙대의원이자 도봉당협의 부위원장이었습니다. 조진희는 중앙대의원이자 도봉당협의 위원장직무대행이었습니다. 전명훈은 전국위원이자 도봉당협의 운영위원이었습니다.

 

나. 피제소인들은 도봉당협의 당연직 운영위원들로서 도봉당협 조직에 어떻게든 피해를 끼치고, 6.2지방선거를 흔들기 위해 선거가 한창 진행되고 있던 2010. 4. 14.(수) 도봉당협 4월 정기운영위원회에서 공동사퇴서를 던져놓고 이 시간부로 당협의 운영위원을 사퇴하며, 중앙이든 지역이든 운영위원을 사퇴함으로서 다른 간부직도 사퇴한다고 말하고서 어떤 대화도 거부한 채 퇴장하였던 자들입니다.

 

 

2. 이해못할 피제소인들의 행동들

 

가. 피제소인들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2010. 2. 3.자 도봉당협의 운영위원회·2010위원회 확대연석회의를 통해서 선거대책본부로 조직체계를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대본의 성원이 아닌 장여진, 송남근은 선대본 구성원의 유무를 헤아리지 못하는 행동들을 하였습니다.

 

나. 2010. 2. 22.자체 있었던 선대본 2차회의에는 선대본의 구성원도 아닌 장여진이 회의 안건을 만들었다고 장여진이 만든 안건으로 회의를 하라고 제소외 박광철사무차장을 통해서 압박을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선대본부장이었던 제소인에게 왜 회의자료에 장여진이 만든 회의 안건 중에서 두 개를 뺐느냐고 문자와 전화를 연거푸 하였습니다.(당시에 제소인은 집안의 제사로 회의에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한 것입니다.)

 

다. 2. 23.(화) 점심시간에 ‘화평동왕냉면’에서 조진희, 송남근, 강현만, 이상호, 박광철, 문승연 등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일정하게 이해를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장여진피제소인은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이상호에게도 전화해서 항의 하는 등 일이 있었습니다.(이상호 중앙당기위 이의신청서 참조)

 

라. 그리고 이후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아래 굴림체 당협게시판 글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참고로 윤종철당원은 사퇴한 조진희당원의 배우자이며, 윤종철당원도 4월 26일에 도봉당협 선관위원장직을 사퇴하였습니다.)

 

윤종철당원에게...|세상 사는 이야기

홍시 | 조회 43 | 2010.08.30. 21:35 http://cafe.daum.net/newjinbodb/4qUb/643 

윤종철당원에게 이렇게 글쓰기를 할 수 밖에 없음에 큰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이왕이면 그간의 많은 시간들 속에서 머리를 맞대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의견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이루어지지 않았고 지금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윤종철당원!

나는 지난 도봉당협의 일정속에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한 번 꼭 묻고 싶었습니다.

 

윤종철당원도 알다시피 지난 3월 1일(삼일절, 월요일) 선대본회의가 있었습니다. 당시 조진희부위원장이 나에게 문자를 보냈고

나로서는 그 문자에 응하기가 매우 곤란한 상황이므로 해서 자리를 피하였습니다.(나는 도봉당협에서 그래도 호감을 가지는 조진희부위원장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서 자리를 피했지만 조진희부위원장은 그러한 내 행동에 대해 매우 격한 분노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은 이미 윤종철당원이 쓴 지난 글에서도 확인하고 있기에 새삼 장황하게 언급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여하간 3월 1일 엇갈린 행보로 인해서 3월 2일(화) 나는 오후 4시경에 화평동왕냉면을 방문해서 조진희부위원장을 만났고 2시간에 걸친 대화를 통해서 지난 3월 1일 회의과정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입장과 차이를 이야기 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당일 저녁에 이상호, 장여진, 송남근 등과 함께 화평동왕냉면에서 저녁 9시경에 만나서 12시경까지 3시간 정도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나는 그렇게 다섯 명의 만남에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상식으로서는 서로가 조금씩 불만족스럽더라도 상당히 이해를 하였고, 이후 선거운동과정에서 모두가 열심히 하는 것으로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3월 4일(목) 도봉민생상담소 지하에 소재하는 참소망교회에서 후보선출보고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전명훈당원이 사회를 보았고, 윤종철당원도 참석해서 함께 행사를 진행하였으면 끝무렵에는 송남근당원도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참석한 모두는 쌍문점 화평동왕냉면으로 가서 뒷풀이를 진행하였으며 이후 치킨호프집까지 이어지는 3차 뒷풀이도 잘 마쳤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다면 이제 약간의 지난 갈등은 우리모두가 조금씩 접고서 선거운동에 전력질주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후보선출보고대회를 치룬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3월 10일(수) 도봉당협운영위원회는 전혀 다른 상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진희, 송남근, 전명훈, 이상호, 강현만 5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사전에 안건과 의견 조율을 마치고 온 조진희, 송남근, 전명훈 3명의 운영위원은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는 것과

운영위원회의 다수라는 점을 통해서 자신들의 주장을 강하게 받아 들일 것을 요구하였으며, 안건에도 없는 사항까지 밀어 붙여서

처리하고자 하였습니다.(회의 끝나기 1시간 전쯤에 표은태당원이 참석을 했었습니다.)

 

3월 10일(수) 운영위원회에서는 운영위원이 발의한 안건에 대해서는 무조건 안건으로 채택하라. 연대방침에 대해서는 운영위 회의를 거쳐서 확인한다 등에 대해 논의는 있었지만 다수 운영위원들의 의견으로 통과되었습니다. 다만, 문제가 된 것은 안건에 공지도 없었던 강현만사무국장을 해임하겠다는 건이었습니다. 이상호후보는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안이었고, 공지도 안된 안건이었기에 상당한 반발을 하였습니다. 나로서도 도저히 받기 어려운 해괴한 주장이었기에 그렇다면 나는 사무국장과 선대본부장을 그만두고 이상호후보를 수행비서형식으로 돕겠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조진희위원장직무대행은 이조차 받고자 밀어부쳤지만 다른 운영위원들이 선거시기에 이를 받기에는 부담스럽다는 판단으로 받지 않았으며 다만, 나에게 선거가 끝나고 선거 뒷마무리까지 되고 나서 사무국장을 계속할 것인지 말 것인지 논의할 수 있는 것은 인정하냐고 해서 그것은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윤종철당원님!

 

3월 1일(월)부터 3월 10일(수)까지 2차 공직후보 선출 부분은 빠졌지만 도봉당협에서 있었던 대강의 정황입니다.

윤종철당원은 2월에도 그렇게 이야기 했지만 3월 2일에도 말했지요.

"요즘 30대들 우리 때 하고 다르다. 경험이 없어서 인지 실천력도 떨어진다. 속된 말로 엉덩이 핥고 빨아줘서 도봉당협 이 정도라도 유지하고 있다. 현만아 니가 말하는 거 다 옳다. 그렇지만 니가 조금만 이해해라."

 

윤종철당원이 말했던 지점에서 나는 어긋나거나 특별난 행동을 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후보선출보고대회를 잘 마치고 6일이 경과한 3월 10일(수) 운영위원회는 그렇게 일사분란하게 입을 맞추고 강현만과 이상호를 어떻게 하겠다라고 했는지 지금도 여전히 의문입니다. 이에 대해 윤종철당원이 얘길 해주면 고맙겠습니다. 잘잘못을 가리자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그 정황에 대해 이해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언제라도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와 반성을 할 것입니다.

 

덧붙임]

윤종철당원! 나는 짧은 기간이지만 윤종철당원이 보여주었던 뚝심과 진보에 대한 애정을 지금도 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친구로서 믿음과 애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서로가 대화하고 화해해서 진보신당의 앞날을 밝게 만들어 갔으면 하는 생각에는 조금의 사심도 없습니다.

 

마. 위 글에서도 보듯이 피제소인들은 3월 10일(수) 정기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피제소인들이 주장했던 모든 요구 사항을 관철하였습니다. 다만, 사무국장의 업무를 많음으로 조금 조정이 필요하다고 해서 사무국장의 업무조정건이라고 안건으로 올리게 하고서 회의에서는 사무국장을 해임하겠다고 안건을 성안해서 처리할려고 하는 무책임하고 당조직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패권적 해당행위를 하였습니다.

 

바. 사무국장 해임 건을 관철하지 못한 피제소인들은 3월 운영위가 끝나고 4월 14일(수) 정기운영위원회까지 선거를 포함한 당협 활동에 일체 참여하지 않다가 4월 정기운영위원회에 ‘공동사퇴서’를 던지고 아무런 질문이나 답변도 받지 않겠다는 말만 남기고 퇴장해 버렸습니다.

 

3. 피제소인들의 추가되는 해당행위

 

가. 피제소인 조진희는 도봉당협의 위원장직무대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협내 게시판에서 일방의 입장만을 두둔하는 글들을 게시함으로해서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던 일꾼을 힘들게 하고 끝내는 박광철사무차장이 선대본에서 나가는데 일조하였습니다.(첨부자료, 도봉당협카페 게시글)

 

- 뿐만아니라 위원장직무대행을 맡았던 조진희는 도봉당협의 비례공직후보로 나갈 것을 결의하여 도봉당협의 조직적인 노력 속에 2차 공직후보 선거공고를 하고 준비하였으나 2차 공직후보 마감일인 3월 3일 오후에 문자를 보내고서 끝내 공직후보에 입후보 하지 않음으로 해서 6. 2지방선거에서 도봉구 구민들이 진보신당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원천봉쇄하는 해당행위을 하였습니다.

 

- 문제는 조진희당원 스스로가 위원장직무대행으로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비례후보가 얼마나 큰 자리이며 당적 임무인지에 대해 별다른 인식과 의지가 없다는데 있다고 할 것입니다.

 

나. 피제소인 전명훈은 도봉당협만이 아니라 노원구와 강북구까지 아우르는 전국위원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위원으로서 모범이 되지 않는 운영위원 사퇴를 당적임무이기라도 한 것처럼 한 행위를 하였습니다. 지방선거 이후에도 전당적으로 풀어야할 산적한 과제에 전국위원으로서 해야 할 모든 임무를 저버리는 해당행위를 한 것입니다.

 

다. 피제소인 장여진과 송남근은 이미 피제소인들의 이상호의 제소건과 강현만제소인의 2차 가해 답변서를 통해서 해당행위 사실이 충분히 드러난 상황입니다. 이들은 이상호건과 관련된 중앙당기위에 이의신청서에서조차 중앙당기위원회가 사건심리를 선거 이후로 미룬다면 장여진 송남근이 사건을 공개해서라도 이상호에게 피해를 주겠다고 중앙당기위원회를 겁박하기도 하였습니다.

 

- 장여진, 송남근당원은 대전시장 당기위원회 1차 결정문을 근거로 당원들에게 이상호공직후보의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하고, 4. 28.(금) 저녁에 평당원모임이라는 형식으로 몇몇 당원이 모여서 이상호공직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도봉당협 모든 당원들의 총투표를 통해서 선출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이상호후보로 하여금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피제소인들의 행동은 그 자체로도 심각한 해당행위이자 선거운동에 심대한 방해를 초래한 행위인 것입니다.

 

- 송남근당원은 이상호제소건과 관련되어 중앙당기위 결정문이 고지된 이후에 제소인이 도봉당협카페게시판에 올린 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아침에 전화해서 막말을 했습니다. 자기들과 입장과 생각이 다르다고 열 살이나 어린 당원이 막말을 하는 것 또한 당원으로서 있을 수 없는 행위라 할 것입니다.(아래 굴림체 당협게시판 글 참조)

 

송남근당원의 전화!|세상 사는 이야기

홍시 || 조회 101 | 2010.08.31. 18:26 http://cafe.daum.net/newjinbodb/4qUb/646 

송남근당원이 게시판 댓글로

오늘 9시 조금 넘어서 나에게 전화해서 했던 정황에 대해 언급을 해 놓았군요.

 

송남근당원이 언급하고 있듯이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전화가 왔습니다.

대뜸 어제 내가 쓴 글을 지워라. 그렇게 글을 쓰는 것은 막 가자는 것 아니냐, 그렇다면 나도 너에게 막갈란다.

대화가 어려울 것 같아서 전화를 끊는다고 했더니 야!야!야! 하고 소리를 쳤습니다.

 

곧바로 또 전화가 왔습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막말로 합니다. 자기 글은 옳고 정당한 주장이지만 내가 쓴 글은 소설이라고 합니다.

송남근당원하고 나하고 의견, 입장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 그런데 무조건 자기 글은 쓸만한 글이고 상대가 쓴 글은 무조건 잘못된 글이라고 주장하는 건 잘못된 거 아니냐 그리고 송남근당원이 나에게 이렇게 막말하면 안되지 않느냐 하고서 전화를 더 이상 하지 말라며 전화를 끊겠다고 했더니 다시금 야!야!야!하고 소리를 칩니다.

 

참 답답하고 기분이 언찮습니다.

똑같은 나무를 보고도 부부간에도 부모자식간에도 다른 느낌과 이성을 갖는 건데...

작금의 사안에 대해 송남근 당원은 왜 무조건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의 글은 소설이고 잘못되었다고 하는 지 모를 일입니다. 설사 잘못되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막말로 자기 주장을 관철시킬려고 하는 게 올바른 태도입니까?

 

의견, 입장의 차이가 있으면 당연 토론하고 대화하고 논쟁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무조건 상대방의 글에 대해서 지우라고 요구하는 건 뭡니까? 이런 자세와 태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이렇든 저렇든 나이가 10살이나 차이나는 어린 사람이 무조건 상대의 글이 마음에 안든다고 막가자며 막말하고 야!야!야! 소리치는 건 도대체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 건지 참으로 답답하기만 합니다.

 

 

송남근당원이 앞서 내 글에 단 댓글

 

방금 전화로 얘기한 것 처럼 너 같은 인간에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예의차릴 생각 눈꼽만치도 없고 피해자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너한테 그간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할 이유도 없다. 생각이 있는 인간이라면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헤아리고도 남았겠지만. 어차피 넌 중앙당기위 결정 내용도 수긍할 생각도 없으면서 당기위가 마치 어떤 책임도 지우지 않은 것처럼 호도하는거 인터넷 폐인들이 하는 전형적인 행태와 다를 바 없다. 아, 민노당시절부터 온라인에 온갖 배설을 다하는게 취미였지. 그 어떤 호소를 하던 지랄을 하던 너란 인간 정신차릴 가능성 없는거야 누구나 다 아는거고 인생 그렇게 쭉 살아라. 09:27

 

4. 맺음말

 

- 피제소인들의 해당행위는 도봉당협 조직을 사실상 마비시켰습니다. 서울시당으로부터 교부금도 지급받지 못하는 사고지구당으로 규정된 상태입니다.

 

- 당은 선거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선택되어지고 심판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피제소인들은 실천하지 않는 자기모습을 감추기 위해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는 당원들에게 ‘선거 매몰’이라는 말로 쉽게 짓밟았습니다.

 

- 피제소인들의 해당행위는 조직을 통합하고 단결하기 보다는 제소외 박광철사무차장 사퇴, 제소외 표은태선거대책위원장 사퇴, 제소외 윤종철선관위원장 사퇴를 초래하게 하였으며 당협과 선거운동에 어떻게 든 결합해서 함께 하고자 노력했던 여러 당원들에게도 상처를 주고 흔들리게 했으며, 싸우는 당협모습에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도록 만들었습니다.

 

- 피제소인들의 일사분란한 해당행위를 피제소인들은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책임을 오직 열심히 뛰고 달린 이상호후보와 제소인에게 어떻게든 맞춰보고자 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첨 부 서 류

 

1. 2차 가해 제소 건에 강현만의 답변서 및 첨부서류 일체

1. 기타 필요한 사항은 추가로 진술하거나 제출토록 하겠습니다.

 

 

2010. 9. 12.

 

제 소 인 강 현 만

 

서울시당 당기위원회 귀중

 

제 소 장

 

 

 

제 소 인 : 강 현 만(도봉당협)

 

피제소인 :

1. 나영정(대협국장), 정현정(사무처장), 심재옥(여성위원장)

2. 이경진(대전시당당기위원장)

 

 

제 소 취 지

 

피제소인1, 2는 장여진, 송남근의 성폭력이라는 미명으로 진행된 진정 및 제소와 관련하여 당의 고위간부로서 당에서 부여한 지위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사건을 접하고 대함에 있어서 당의 간부라면 의당 갖춰야할 공정성, 투명성, 객관성을 제대로 갖지 못하였으며, 민주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절차조차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판결과 주문을 함으로써 당내외적으로 당의 위신과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게 하였습니다.

피제소인들의 종합적이고 사건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불철저성으로 인해서 도봉당협조직의 와해는 물론 선거운동의 심각한 지장과 많은 당원들로 하여금 당에 대한 불신과 상처를 입히기에 이르렀으므로 이에 대해 당의 엄중한 심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피제소인의 행위에 대해 당의 기강과 규율을 세울 수 있도록 엄중 조치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제 소 사 유

 

1. 피제소인들의 신상

 

가. 나영정은 중앙당대협국장으로서 여성, 성정치 부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정현정은 서울시당사무처장, 심재옥은 당의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경진은 대전시당 당기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나. 피제소인들은 진보신당내에서 매우 중요하고 높은 간부로서 지위와 역할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2. 사건을 접하고 처리한 피제소인들의 모양

 

1) 피제소인 1

 

가. 2010. 2. 25.(목) 장여진은 중앙당의 나영정국장에게 이상호가 장여진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걸 전제로 성폭력이라는 진정을 제기함.

 

- 장여진은 도봉당협에서 있었던 운영위원으로서 권한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뿐만아니라 이상호가 장여진의 입장을 지지해주지 않음에 분개하여 사건을 제기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월 22일 회의 이후에 이상호와 당협의 일을 가지고 통화를 하다가 뜬금없이 송남근에게 사과하라고 한 과정을 보면 이미 내심으로는 사건을 다른 방향으로 가지고 가고자 한 의도를 전제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 2010. 2. 25.(목) 나영정국장에게 도움을 요청한 장여진, 송남근은 이후에 나영정국장과 최은경성정치위원장을 만났으며, 3월 19일(금) 나영정국장, 정현정사무처장, 심재옥위원장이 이상호를 만나서 사건을 논하게 되었습니다.

 

- 이 과정은 도봉당협에서 여전히 장여진의 문제제기로 논란이 되고 있었던 사안을 가지고 3월 2일(화) 저녁에 화평동왕냉면에서 장여진, 송남근, 조진희, 이상호, 강현만이 만나서 3시간여에 걸쳐 대화를 나누었던 일이 있었는데 장여진과 송남근은 한편으로 중앙당 등에 진정을 통해서 이상호를 성폭력으로 만들고자 했으면서도 이 날의 만남 등에서는 전혀 이런 사실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장여진, 송남근의 3월 2일(화) 이상호 등과의 저녁 만남은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다른 사건을 기획한 행위로 밖에 볼 수 없으며, 당일 만남의 진정성을 의심받기에 충분하다고 할 것입니다.

 

다. 3월 19일(금) 나영정, 정현정, 심재옥과 이상호의 만남은 간담회라는 형식으로 자리가 마련되었지만 실제 진행과정은 선거시기라는 민감성이 있다. 여성위원회는 여진님의 편에서 일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 당기위 제소로 갈 수 밖에 없다. 사과해라. 당직을 맡지 말라는 요구 일변도로 진행되었습니다.

 

- 상담자(법률조력자)는 의뢰자(진정인)를 중심으로 우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는 게 보통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 사건이 가지는 주객관적 상황을 도외시하거나 모르쇠해서는 우리가 가지는 진보와 정의를 찾기는 어렵다고 할 것입니다.

 

- 간담회의 자리였다면 이 자리는 전체적인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는 것은 물론 진정인의 상대방의 이야기도 충분히 듣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억울하거나 왜곡된 결과를 만들지 않기 때문입니다.(모방송국의 늦은 밤에 부부간에 나와서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한쪽의 이야기만 들어보면 다른 한쪽은 참 나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곧바로 다른 한쪽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 그럴수도 있었겠네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부부간의 이야기도 이렇듯 다른건데 일반 사회, 당에서는 더욱 양쪽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서 사건에 대해 처리방향이나 절차를 세워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 그런데도 그 날의 간담회에서 보여준 당의 고위간부로서 세 분의 입장이나 태도는 사실상 무조건적으로 이상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장여진, 송남근이 제기하는 진정(송남근에게 사과해라. 당직을 맡지 마라)과 동떨어진 장여진의 일방적인 사건이나 내용들을 가지고서 진정의 본질을 굴절시킨 부분이 매우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사건의 실체와 피제소인들의 잘못된 판단에 대해서는 2차 가해 답변서에서 관련 부분을 굴림체로 인용합니다.)

 

3. ‘성폭력’이 아닙니다.

 

가. 제소인들은 송남근이 성폭력 피해자이므로 송남근에게 사과를 해야 하며, 도봉당협에서 이상호를 내보낼 것을 주장했습니다.

 

나. 그러나 중앙당기위원회에 결정문을 통해 송남근은 공동피해자가 아니며, 사과요구도 성립되지 않는다. 공간분리도 불가하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 A(여자)는 B(남자), C(남자)에게 모두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B(남자), C(남자)도 각각 A(여자)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았던 시기도 비슷하고 느끼는 주변의 정황도 비슷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A와 B 사이에 있었던 어떤 말(문자)을 가지고 C가 공동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게 성립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성폭력 운운으로 말입니다.

 

라. 제소인들이 성폭력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것도 성립되기 어렵지만 사건을 제기한 시점도 제소인들의 주장에 저의가 무엇이었는지 의심스럽기 그지없다고 할 것입니다.(아래 굴림체는 게시판에 썼던 피제소인의 참조 글입니다.)

 

지난 1년은 왜 버려두었는가?|세상 사는 이야기

홍시 | 조회 72 | 2010.08.30. 21:58 http://cafe.daum.net/newjinbodb/4qUb/644 

내가 알기로 지난 2010년 2월 25일  이상호에 대해 성폭력이라는 논지를 가지고 중앙당 나영정대협국장(여성)에게 장여진당원이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당기위에 이르렀고, 대전시당 당기위의 1심과 중앙당 당기위의 최종심을 통해 본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가 답답하고 묻고 싶은 건 왜 거의 1년이 지난 선거운동 시기에 이상호후보를 성폭력이라는 이유로 당기위에 제소를 했냐는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 뭐하러 내버려 두었다가 결정적으로 당의 역량을 최대로 모아야 할 시점에서 이런 사건을 만들었는지 하는가 입니다.

 

나로서는 성폭력이라고 보지 않습니다만 지난 2009년 2,3,4월 경에 제소인과 피제소인 사이에 제기된 사건의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4월 18-19일 의정부YMCA다락원캠프장에서 2010년 지방선거와 관련한 논의와 토론이 있었으며 이상호당원으로 하여금 건강약사회 사무차장을 그만두고 후보로 출마할 것을 요청결의하였습니다. 분명 그 자리에는 장여진, 송남근 당원 등이 함께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호는 도봉민생상담소를 개소하였으며, 그 사무실 개소에도 장여진, 송남근이 함께 했습니다.

2009년 12월 당직, 공직후보 선출 선거가 있었습니다. 이상호는 지방선거 공직후보로 입후보 하였으며, 송남근당원은 부위원장 당직후보로 입후보하였습니다.

그 선거에서 이상호는 76명 투표에 76명 찬성으로 지방선거 공직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장여진, 송남근당원이 그렇게도 이상호가 성폭력이라는 큰 결점을 가진 당원이었다면 진보신당의 공직후보로 출마하는 2009년 4월수련회부터 도봉민생상담소 개소, 공직후보선출과 찬성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함께 해서는 안될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함께 해 놓고서 왜 예비선거운동이 시작된 2010년 2월 19일(금) 이후에 당의 후보에게 성폭력이라는 낙인을 찍는 것은 물론 후보로 출마하지 못하게 하고자 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성폭력이라는 낙인은 당사자로 하여금 씻을 수 없는 인생의 상처를 남깁니다. 도봉당협에서 일어난 이 상황은 이상호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봉당협조직을 흔들었으며, 6.2지방선거조차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누가 책임을 가져야 합니까?(성폭력이라는 올가미로 인해 인생을 송두리채 저당잡히고 무너져야 할 상황에 놓인 이상호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주변관계를 한 번 둘러 봅시다.)

 

이상호가 그토록 심각한 성폭력자였다면 애초에 후보로 옹립도 하지 말았어야 하며, 도봉민생상담소니 공직후보 입후보조차도 없었어야 할 것입니다.

 

당이 할 수 있는 최대공간이라는 선거판을 활짝 열어 놓고서 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성폭력당기위 제소를 했는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지금이라도 닫힌 마음을 조금씩 열고서 이해하고 사랑으로 감싸도록 노력한다면 진보정당의 당원으로서 우리는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댓글(송남근) 방금 전화로 얘기한 것 처럼 너 같은 인간에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예의차릴 생각 눈꼽만치도 없고 피해자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너한테 그간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할 이유도 없다. 생각이 있는 인간이라면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헤아리고도 남았겠지만. 어차피 넌 중앙당기위 결정 내용도 수긍할 생각도 없으면서 당기위가 마치 어떤 책임도 지우지 않은 것처럼 호도하는거 인터넷 폐인들이 하는 전형적인 행태와 다를 바 없다. 아, 민노당시절부터 온라인에 온갖 배설을 다하는게 취미였지. 그 어떤 호소를 하던 지랄을 하던 너란 인간 정신차릴 가능성 없는거야 누구나 다 아는거고 인생 그렇게 쭉 살아라. 10.08.31. 09:27

 

 

4. 당사자 자격이 없습니다.

 

가. 제소인들의 주장은 송남근당원이 성폭력공동피해자이며, 사과해라 그리고 도봉당협에서 이상호를 다른 당협으로 공간분리하라고 하는 요구였습니다.

 

나. 제소인들의 주장에서 보듯이 송남근당원이 성폭력피해자라고 주장한다면 당연히 모든 일에 있어서 송남근당원이 주도적으로 진정도 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건 내용도 그와 관련된 사안으로 집중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다. 그러나 제소인들에서 송남근은 뒷전으로 빠지고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장여진당원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중앙당나영정국장에게 피해를 호소할 때도 장여진당원이 했으며, 제소장 곳곳에서도 자신들이 주장하는 상황과 관련이 없는 사안들로 성폭력의 그림을 그리기에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대부분은 장여진당원 관련된 내용입니다.

 

라. 제소인들의 주장에 따르면 장여진당원은 제소자로서 애초에 자격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송남근당원이 나영정국장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성폭력 운운하였다면 사건상황은 처음부터 달랐을 것입니다.

 

마. 제소의 주장에 맞지 않는 자격없는 제소자(장여진)가 애초에 성립불가한 성폭력이라는 주장으로 사건을 어떻게든 확대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할 것입니다.

 

 

2) 피제소인 2

 

가. 피제소인은 2010. 4. 8.(목)자에 장여진, 송남근의 사건 접수했으며, 4. 9.(금)에 이상호에게 접수 내용을 전달하고 4. 11.(일)에 소명서를 제출받았습니다. 그리고 13일(화)장여진, 송남근 이상호 소명서 반박문 제출, 15일(목)장여진, 송남근 이상호에 대해 추가반박문 제출, 16일(금) 심재옥, 나영정 관계인 조사, 20일(화) 이상호사건에 대한 결정문 확정 및 송달이라는 진보정당 당기위 역사에 길이 남을 속전속결의 사건처리 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 지방선거 기간이라는 매우 특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사천리로 사건을 진행하였습니다.

 

나. 피제소인의 속전속결로 사건처리는 우선적으로 이상호에게 장여진, 송남근이 보낸 반박문, 추가반박문을 회람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이상호로 하여금 충분한 자기 변론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절차적 비민주성을 나타낸 것으로도 사건의 심리 결론은 잘못된 것이라 할 것입니다.

 

- 특히나 선거 시기에 공직후보였던 이상호에게 단 이틀만에 소명서를 제출하라고 하는 억지와 편법을 전개했습니다.

 

- 이상호는 매우 정당하고도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선출된 진보신당의 지방선거공직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피제소인은 도봉당협과 당원들의 가졌을 자존심과 명예는 일체 아랑곳하지 않는 독단적 심리전개만을 하기에 급급하였습니다.

 

- 피제소인의 무책임한 심리와 잘못된 진단에 대해서는 위의 굴림체 글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다. 선거시기이고 성폭력이라는 사건이 가지는 주객관적 정황이 매우 복잡하고 세밀한 심리가 필요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피제소인은 당의 중추기관을 맡고 있는 자로서 자기 책임을 가볍게 하는 무책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말았으며 이러한 피제소인의 처사로 인해서 도봉당협과 선거운동, 당원들이 가진 상처는 엄청난 후유증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4. 맺음말

 

- 피제소인들은 당의 고위간부로서 막중함 임무를 부여받고 있는 자들입니다. 제소인은 당내외를 불문하고 고위급간부가 부여받는 지위와 역할에 맞게 제대로 일을 수행하지 못한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금번 사건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미 아시는 바와 같이 도봉당협 조직은 사실상 마비되었습니다. 서울시당으로부터 교부금도 지급받지 못하는 사고지구당으로 규정된 상태입니다.

 

- 뿐만아니라 진보신당의 이러한 사건 처리는 당내외를 막론하고 당의 역량을 급속도록 추락시켰으며, 지난 선거운동에도 심각한 장애와 지장을 초래하였습니다. 선량한 당원들이 받은 마음에 상처는 어떻게 치유를 해야 할지 모를 형편입니다. 피제소인들의 진정사건 처리와 급조된 결정은 도봉당협의 선대위원장도 선거진용에서 이탈하게 만들었으며, 선거에 결합해서 활동하던 선의의 당원들로 사실상 의욕을 꺽어 놓고 말았습니다.

 

- 당의 고위간부로서 잘못된 판단과 심리, 공정성과 투명성, 객관성을 그 어느 때보다 높게 가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심사숙고나 민주적 절차성도 갖지 못한 행동과 결정들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당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첨 부 서 류

 

1. 피제소인1,2에게 보낸 최고서

1. 2차 가해 제소 건에 강현만의 답변서 및 첨부서류 일체

1. 장여진, 송남근, 조진희, 전명훈에 대한 제소장

1. 기타 필요한 사항은 추가로 진술하거나 제출토록 하겠습니다.

 

 

2010. 9. 14.

 

제 소 인 강 현 만

 

서울시당 당기위원회 귀중

 

최 고 서

 

 

발신인 : 강 현 만(진보신당도봉당협사무국장)

서울 도봉구 쌍문3동 98-9, 4층

 

수신인 : 나 영 정(진보신당대협국장), 심 재 옥(진보신당여성위원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4-11 대하빌딩 801호

 

 

1. 안녕하십니까?

진보신당 도봉당협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강현만입니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도봉당협의 선거대책본부장도 맡아 일하였습니다.

 

2. 나영정국장과 심재옥위원장에게 이렇게 서면을 보내게 된 것은 지난 6.2지방선거 과정에 있었던 도봉당협 공직후보 이상호와 관련된 사건접수(장여진, 송남근의 진정) 관련하여 당의 중요한 지위와 역할을 맡고 계시는 두 분께서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우를 범함으로써 도봉당협과 지방선거, 당원들이 매우 큰 어려움과 피해를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3. 중앙당의 대협(여성)국장과 여성위원장이라는 중추적 지위와 역할을 가지고 있는 사람(기관)이라면 사건과 관련해서 매우 신중하고도 객관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해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처음부터 편향된 시각과 입장을 전제로 하였습니다.

 

4. 지난 2010. 3. 19.자 만남은 무얼 위한 어떤 자리였는지 처음부터 잘못된 자리로 시작되었습니다.

 

5. 한쪽의 일방적 의견을 청취하였으므로 나머지 한쪽의 의견을 듣기위한 자리인지, 중재를 위한 간담회인지, 조사를 위한 조사위원회의 자리였는지 불분명한 채로 나영정국장과 심재옥위원장은 이상호후보로 하여금 ‘성폭력’을 전제로한 잘못을 인정할 것과 사과요구 및 당직을 맡지 말라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6. 1년전의 사건이 왜 6.2지방선거과정에서 이렇게 불거졌으며, 과연 이러한 정황이 ‘성폭력’이라는 미명으로 치환되거나 해석될 수 있는지에 대해 좀 더 충분한 고민과 의견청취가 있었다면 사건의 왜곡과 굴절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영정국장과 심재옥여성위원장은 잘못된 판단과 사건처리로 인하여 당(당협)과 6.2지방선거 및 많은 당원들로 하여금 심대한 상처를 갖게 만들었습니다.

 

7. 나는 당의 간부(기구)가 그 지위와 역할에 걸맞는 행보를 하지 못할 때 어떻게 당과 당원에게 심대한 해악을 끼칠수 있는지 금번 사건을 통해서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 이에 나영정국장과 심재옥여성위원장은 ‘성폭력’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도봉당협 사건의 왜곡과 굴절, 당협의 어려움과 당원의 상처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9. 이에 당의 기강을 어지럽히고 지역조직을 깨트리며, 선거운동과 당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데 대해 다시금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는다면 부득이하게 당의 고위직 간부로서 ‘직무유기’ 등으로 인한 당조직에 심대한 피해를 끼치게 한 것에 대해 당적 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점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2010. 9. 11.(월) 정오까지 밝혀주십시오.)

 

 

 

첨 부 서 류

 

1. 중앙당기위원회 이상호 이의신청서

1. 중앙당기위원회 결정문

 

 

2010. 9. 8.

 

발 신 인 강 현 만 인

 

 

최 고 서

 

 

발신인 : 강 현 만(진보신당도봉당협사무국장)

서울 도봉구 쌍문3동 98-9, 4층

 

수신인 : 이 경 진외(진보신당대전시당당기위원장외)

대전시 서구 탄방동 606번지 중도빌딩 403호

 

 

1. 안녕하십니까?

진보신당 도봉당협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강현만입니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도봉당협의 선거대책본부장도 맡아 일하였습니다.

 

2. 대전시당 당기위원들에게 이렇게 서면을 보내게 된 것은 지난 6.2지방선거 과정에 있었던 도봉당협 공직후보 이상호와 관련된 사건접수(장여진, 송남근의 제소) 관련하여 당의 중요한 지위와 역할을 맡고 있는 대전시당 당기위원회가 사건을 충분히 심리하지 않고 졸속으로 1년 6개월이라는 당기위 결정문을 주문함으로써 도봉당협과 지방선거, 당원들이 매우 큰 어려움과 피해를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3. 모름지기 당의 중추기관이라면 그 사건의 크고 작음, 경중을 떠나서 사건정황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해당 사건이 가지는 성격, 절차적 과정을 충분히 준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전시당 당기위원회는 졸속으로 사건을 정리함으로 인해서 당해 사건의 당사자는 물론 6.2지방선거운동과 당협, 당원들에게 막중한 피해를 입히게 되었습니다.

 

4. 대전시당 당기위원들은 6.2지방선거의 공직후보였던 이상호에게 이틀만에 소명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함으로 인해서 선거에 눈코뜰새없이 바쁜 이상호로 하여금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차단하였습니다.

 

5. 뿐만아니라 대전시당 당기위원들은 제소인(장여진, 송남근)들에게는 반박문, 추가반박문까지 제출하게 하였으면서도 피제소인(이상호)에게는 제소인의 반박문, 추가반박문조차 보여주지 않은 채 일방적인 결정문을 고지 하였습니다.

 

6. 사안이 ‘성폭력’이라는 복잡미묘한 정황을 가지고 있으며, 당사자가 해당 지역의 당원들의 총회로 선출된 공직후보라고 한다면 더욱 철저하게 심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입장과 편견만을 전제로 한 채 자격정지 1년 6개월이라는 중형을 함부로 하였습니다.

 

7. 대전시당 당기위원들은 이러한 최소한의 절차나 정황에 대한 충분한 숙지도 없이 근 20일상간에 일사천리로 이상호후보에게 중형을 선고하는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 주었습니다.

 

8. ‘성폭력’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도봉당협 사건의 왜곡과 굴절, 당협의 어려움과 당원의 상처에 대해 대전시당 당기위원들은 어떤 식으로든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9. 이에 당의 기강을 어지럽히고 지역조직을 깨트리며, 선거운동과 당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데 대해 다시금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는다면 부득이하게 당의 중추기관이 ‘직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음으로써 당조직에 심대한 피해를 끼치게 한 것에 대해 당적 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점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2010. 9. 11.(월) 정오까지 밝혀주십시오.)

 

 

 

첨 부 서 류

 

1. 중앙당기위원회 이상호 이의신청서

1. 중앙당기위원회 결정문

 

 

2010. 9. 8.

 

발 신 인 강 현 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