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시민의 편익과 건강, 행복한 사회를 만드시기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관내 구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미관상으로도 그렇고 환경적으로도 그렇고 주변경관과 어울림도 그렇고
굳이 저런 담장을 꼭 설치하고 있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딱딱하고 권위적이며 관료행정적 냄새가 강하다는 여론에 따라
행정기관 등의 담장은 많이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예, 안양시청, 구청, 교육청 등)
그러나 아직도 관내 많은 부분에서 시행정의 밝은 모습을 쫓아 배우는 노력이
부족하다 싶습니다.
해당 단체에 자체적으로 맡겨서 최대한 자발성에 기초해서 담장이 사라지도록 해야 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만 시에서 행정적 지도를 충분하게 발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령,
- 귀인동에 소재하는 백0고등학교는 아래 담장도 부족해서 위에 별도로 칸막이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소음 등의 이유를 댈 수도 있지만 지나다니면서 보기에 정말 아니다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담장이 없다면 주변의 환경과도 멋드러지게 조화를 이룰 듯 합니다.
비단 이 학교만이 관내 많은 학교들이 왜 높다란 담장을 설치하고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이게 비단 일제시대나 군사독재시대부터
내려오던 어둠을 반영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학교는 그 어느 곳보다도 밝아야 되고, 투명해야 하는 공간이어야 할 것입니다.
관내 모든 학교의 담장을 무너뜨린다면 지역의 밝음과 쾌활함이 한층 돋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지역내 아파트도 대부분 벽돌로 된 담벼락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 담벼락으로 도둑을 잡는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만 시청처럼 담의 경계를 만든다면 훨씬 밝고 투명한 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뿐만아니라 시민들의 마음도 열린 시민으로 변화하지 않을까요?
- 호계3동에 있는 KT 등 예전시각에서 볼 때 크게 문제가 될 우려가 있다고 보여지는 기관들도 지금의 시대에 굳이 그런 담장 그리고 담장 위에 철조망 또는 예리한 병 등의 모양을 이고 있어야 하는지 대단히 의문스럽습니다.
- 안양교도소의 경우도 굳이 그렇게 담장을 높다랗게 설치해서 주변에 혐오적인 느낌을 갖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안과 밖이 오히려 충분히 투명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어둠과 부조리함 등을 걷어 내는 모양이 되지 않을까요?
몇 가지 사례를 들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안양지역의 모든 벽돌이나 시멘트로 된 담벼락이 없어지고 낮고 투명한 경계선 정도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 따뜻하고 훈훈한 시의 광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야! 안양이라는 시에 갔더니 거기는 무언가 다르더라. 아! 바로 딱딱하고 주변경관과 어울리지도 않고
환경적이지도 않은 담장이 없는 도시야! 안양이!!
충분히 고민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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