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민주주의(민회, 주민자치회)

정책연합당 만들려는 분들에게 제안 드립니다.

강현만 2022. 6. 3. 14:57

정책연합당 만들려는 분들에게 제안 드립니다.

당을 만들고자 애쓰는데 아무런 도움을 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이미 했던 이야기지만 다시금 정책연합당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바로 일할 수 있기를 바라는 진정을 담습니다.

한국사회 현 지형에서 정당을 만들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국힘과 민주당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진보(좌파)라는 인식을 가지고 활동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미 정의당 6만, 진보당 8만, 노동당 1만, 녹색당 등 정당에 들어가 있는 현실입니다. 물론 당비납부와 열성 활동 당원의 수는 줄어듭니다. 

결이 다른 모양으로 민회 등 직접민주주의그룹이 있습니다. 직민마공에 정당을 만들기 위한 몇 개의 움직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소한 차이 또는 각 인물의 개성 차이로 직민마공의 뜻을 가진 사람들조차 하나의 조직(당)으로 묶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각자 흘러가는 구름을 잡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당을 만들면 다 되는 것도 아닙니다. 당 만들어 놓고 유지 발전시키지 못하면 그야말로 캄캄하고 외로운 절벽 고독에 놓이게 됩니다. 

가칭 직민마공정당으로 모두 모이길 바랍니다. 그 안에 부문, 직능이든 취미든 지향을 갖는 그룹으로 섞이면 됩니다. 직민마공정당으로 하나가 되면 그 힘을 바탕으로 정의당, 진보당, 노동당, 녹색당 등 한국사회 진보진영의 대통합을 주장하고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민주주의 지향을 가지는 사람들끼리도 뭉치지 못하면서 무슨 정당을 만들고, 세상을 바꾸겠다고 큰소리를 칠 수 있을까요? 운동권에 그림 그리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림으로는 세상이 다 그려집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주 다릅니다. 현실은 소설도 판타지도 아닙니다. 

정책연합당에 계시는 사람들이 나서서 직민마공 진영에 당을 만들겠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 다 같이 모이는 회합을 제안하십시오. 그렇게 큰 틀의 직민마공정당으로 우산을 만들도 그 아래 분야별, 부문별 서로 잘 할 수 있는 역할을 하십시오. 

직민마공정당이 만들어지면 진보정당 대통합의 기수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사회를 바꿔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직민마공정당의 통합은 전제입니다. 

우선 직민마공에 정당 만들려는 조직들에 하나로 가기 위한 회합을 제안하길 바랍니다. 이 내용은 정당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다른 분들도 공히 제안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