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만

(25일 진행된 3월 마지막 목요강좌를 끝내고 엄기호강사와 함께...) 이번 주간 시작은 후보의 감기몸살로 시작되었다. 후보의 목이 가라앉고 탁해지더니 몸에 오한이 들기 시작했다. 월요일 신창시장 선거운동하러 갔다가 몇 집 돌고서 더 이상 진행하기가 무리라고 판단하고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월..

평화로운 목요일 저녁. 도봉민생상담소!! 저 옆에 보이는 분은 누구?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네~ 맞습니다. ^^ 3월의 목요간담회 제 2번째 편! 박권일 선생님의 강연 및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ㅎㅎ 밥드시는 문수연 수행비서님의 '깜놀' 포즈~ 공간을 빌려주신 참소망교회의 목사님께서 강연회에 오시는 ..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본격! 제 2차 세계대전만화>의 저자이신 굽시니스트(김선웅)님께서 도봉당협을 찾아주셨습니다. ^^ 간담회는 한시간 반 가량 진행이 되었는데요. 수줍음이 많으신 우리 굽시니스트님! '굽본좌'라는 말을 상당히 부담스러워하시더라구요. 사실 본좌 맞으신데.. ㅋ 질문에 수줍..

진보신당 도봉당협에서, 근래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치시는 젊은 지식인을 초대하여 저자와 시민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촌철살인의 패러디 만화로 인터넷 만화계를 주름잡은 굽시니스트(김선웅), 2000년대 후반 한국 사회를 강타한 최대의 문제작 <88만원 세대>의 저자 박권..

봄   제비떼가 날아오면 봄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봄은 남쪽나라에서 온다고 철없이 노래부르는 사람은 때가 되면 봄은 저절로 온다고 창가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이 들판에 나오너라 여기 사는 흙 묻은 손들을 보아라 영차 어기영차 끝끝내 놓치지 않고 움켜쥔 일하는 손들이 끌어당기는 봄..

'교수대위의 까치'라는 책이 뭘 담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구입해서 읽기로 했다. 이유라면 '진중권'이 쓴 책이라는 것이다. 진중권이 진보신당 당원이고 이명박정권으로부터 상당 핍박을 받고 있음에도 의연하게 대응하는데 대한 작은 신뢰라고 할 것이다. 민주노동당 초창기에 진중권이라는 ..

한겨레신문에서 20세기가 저물어가는 즈음에 20세기를 대표할만 하다는 사람 100명을 추스려서 책으로 내놓았다. 100명을 단 두권의 책으로 읽어낼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각 사람들의 엑기스만을 뽑아서 놓았으니 읽기는 또 얼마나 재미가 있겠는가! 근데 읽으면서 느끼는 건 왜 이렇게 내가 모르..

'신화란 무엇보다 이야기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어느 한 민족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믿음, 꿈을 담고 있다. 신화는 이렇게 모두 문화 속에서 생겨났다.' '신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신화가 만들어진 사회를 이해해야 한다. 신화는 세계 모든 사람들의 보물이다. 신화를 잊어버리거나 무시하는 것..

우리시대 가장 순결하게 살았던 한 사람 김남주... 이 책은 김남주시인의 나고 자란 삶의 과정과 혁명전사가 되기까지 그리고 감옥생활과 짧은 결혼생활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생을 보여준다. 또한 김남주시인에게 삶의 무기, 투쟁의 무기였던 시가 어떤 위치였는지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생..

당돌하게 나는 김 남 주 하늘에서 가장 먼 곳에 땅이 있고 땅에서 가장 먼 곳에 하늘이 있다 그리고 하늘과 땅 사이에 교회와 나란히 자본가의 빌딩이 키를 다투며 서 있다 키가 작은 나는 바닥을 기다시피 하여 빌딩의 스카이라운지와 교회의 첨탑이 만들어 놓은 그늘을 짊어지고 허위와 욕망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