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산, 봉오동의 기억 임시정부 만주 통합부대 저자는 계속해서 묻고 있다. 어떻게 일본 정규군을 제압할 수 있었는지? 봉오동의 승리와 청산리의 승리가 어떻게 가능했냐고? 헐벗고 굶주린 애국심 하나로 전쟁에 훈련된 일본의 정규군을 운이 좋아 이긴 것이냐고? 압록강 건너 서간도에 신흥무관학교와 이회영 형제의 이야기는 알면서, 두만강 건너 북간도에서 길이 빛나는 봉오동, 청산리 대첩의 승리를 어떻게 이룰 수 있었느냐고... 도태 최우삼 그리고 아들들인 최진동, 최운산, 최치흥 등 일찍부터 준비된 독립전쟁부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역사였다고... 역사의 왜곡과 굴절은 그 시대의 시대상이다. 여전히 일제의 주구가 지배계급으로 득실대는 한국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미제국주의에 꼬리를 흔드는 현실이다. 자본과 권력은 ..